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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4-06-01
 제목  <북한선교> 인터넷을 통한 북한 선교전략(2)
 주제어키워드  북한선교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6591  추천수  8
인터넷을 통한 북한선교전략 (II) 북한의 정보화 현황



북한의 정보통신산업에 대해선 1946년 북한의 경제 전반에 걸친 국유화 선포이후로 국제무대에 그다지 알려진 바가 없다. 지금까지 알려진 북한의 체신정책은 문화생활 향상을 위한 사회간접자본의 역할을 한다기보다는 정치동원의 도구로서의 기능이 강하다.

지난 1998년까지만 해도 지구상에서 인터넷이 통용되지 않는 나라는 북한과 라오스뿐이었다. 폐쇄적인 정치체제에서 알 수 있는 개방화된 인터넷은 주민통제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체제유지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이유다. 일부 인터넷이 사용되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 군사용이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미 국방성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가장 많이 서핑 하는 나라도 북한이다. 그만큼 북한은 인터넷의 확산을 두려워하고 있다. 정보를 퍼갈 줄만 알았지 공개하는데는 인색하다. 북한의 분야별 정보화는 다음과 같다.



1. 전기통신 분야

국제통신연합(ITU)에서 발표한 1994년 9월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가입자 전화는 108만 9,000대이고 회선은 130만 7,000회선이다. 같은 시기에 한국의 가입자 전화와 회선이 각각 1,668만 6,000대와 2,022만 3,000회선인 것에 비하면 많은 차이가 있음을 볼 수 있다. 미국에서 발간한 세계컴퓨터산업연감은 1997년 북한의 전화 보급률을 주민 21명당 한 대 꼴로 파악하고 있으며, 북한의 전화 통화는 대부분 수동교환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북한의 시외 통신망은 평양을 중심으로 지방의 도와 시․군․리로 연결되는 성형망으로 구축되어 있고 이 중 대부분이 산업통신용과 행정통신용이다. 유엔개발계획(UNDP)등에서는 북한의 통신선로를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998년에는 평양과 50여 개 시․군을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계획을 추진하여 평양~신의주, 평양~함흥, 평양~남포 등 36개 시․군을 연결한 것으로 알려진다.

여러 통신시설이 미약한 가운데서도 북한이 가장 비중을 두는 분야는 유선방송 운영이다. 유선방송은 1960년대부터 평양을 비롯한 전 도시에서 송출되고 있고 1970년대 이후 방송출력 강화와 고성기의 가입자 전압을 올리는데 주력한 결과 1977년에 평양유선방송국은 600Kw를 송출했고 시․도 유선방송국에선 100Kw를 송출했다. 또한 ꡐ천리마ꡑ와 ꡐ평화ꡑ 라는 수신 기종을 전 가정의 약 65%에 보급하여 총 175만 대의 수신기를 보유하게 되었다..

2. 정보처리 분야

북한의 컴퓨터는 대부분 중국과 홍콩 등지에서 부품을 수입하여 조립한 것으로 1995년 현재 군사부문을 제외한 당 조직과 기업부문에 설치된 컴퓨터는 워크스테이션 30여 대와 탁상형 마이크로컴퓨터 3,000여 대 정도로 파악되며 이후에도 상황은 달라진 것이 없다. 하지만 이런 통신설비나 하드웨어에 비해 북한의 소프트웨어 분야는 상대적으로 발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대에는 게임프로그램이 들어오면서 테트리스나 자동차 경주 같은 게임이 인기를 끌었는데 평양 만경대 소년궁에 설치된 230대의 전자오락기와 평양체육관에 설치된 600대의 전자 오락기에는 하루 5,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찾아와 게임을 즐긴다고 한다.

북한은 남한의 학자들과도 꾸준히 회의를 지속하면서 1999년 8월에는 남북한 공동작업으로 국제 정보기술 용어사전을 발간하기도 했다. 또한 남북의 학자들은 1994년부터 1996까지 3년 동안 자판에 대한 협의 후 최종 공동안인 남북공동자판을 만들었다.

북한은 1990년에 경제 각 부분의 전산화를 실현하고 프로그램 기술을 발전시키며 컴퓨터 분야의 기술교류 사업을 촉진한다는 목표 아래 ꡐ조선 콤컴퓨타 쎈터(KCC : Korea Computer Center)ꡑ를 설립하였다. KCC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산하에 전문강습소를 두어 과학자와 기술자들을 대상으로 강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회전반에 걸친 기술 보급을 맡고 있기도 하다.

KCC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북한의 다른 정보통신산업 제품에 비해 우수한 편에 속한다. 특히 항공교통지휘시스템뿐만 아니라 POS시스템은 북한의 대다수의 백화점에서 사용할 만큼 경제성도 갖춰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북한의 정보통신산업을 뒷받침하는 기관으로 ꡐ평양 프로그람 쎈터(PIC : Program Information Center)ꡑ가 있다. 1991년 7월에 조업식을 하고 가동중인 PIC은 조총련 상공인의 자금 지원과 유엔개발계획의 기술 지원 하에 기존의 컴퓨터 회사의 기구와 설비를 대폭 확충하여 설립한 기관이다. PIC에서는 한글문서편집기 소프트웨어인 ꡐ창덕ꡑ을 발표한 바 있으며, 북한 내 대규모 전자 계산기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이 전산망은 인터넷과 같은 국제 통신망에는 연결되어 있지 않다.



3. 인터넷 분야

북한은 현재 세계에서 유일하게 공식적으로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지 않은 나라다. 북한의 도메인은 ꡐkpꡑ지만 이것도 북한 스스로 IANA(Internet Address Number Authority)에 등록한 것이 아니라 아시아․태평양인터넷정보센터(APNIC)에서 등록한 것이다. 인터넷 주소에 ꡐkpꡑ라는 도메인을 사용하는 주소가 없다고 해서 북한 내에 인터넷 사이트가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현재까지 북한 내에서 제작하여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북한의 인터넷 인프라 분야는 매우 취약하다. 소프트웨어에 비해 훨씬 낙후되었다. 그렇다고 북한 정부가 정보통신 분야 투자나 선진화 노력을 전혀 안 하는 것은 아니다. 또 북한의 컴퓨터 전문가들이 인터넷의 중요성을 모르고 있는 것도 아니다. 북한도 정보통신의 기본이 되는 전화망을 현대화하기 위한 나름대로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ꡐkpꡑ로 주어진 인터넷 도메인 네임에 대한 보급활동도 필요하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의 송관호 사무총장은 ꡐ양국 정상회담이 이루어지는 대로 한국인터넷정보센터의 도메인등록기술을 이전할 계획도 있다며 현재 북한의 인터넷 상황으로 보아 단독 법인 형태의 도메인등록 기관 설립은 불가능하고 김일성 대학이나 김책공대에서 등록을 받는 형태로 이루어져야 할 것ꡑ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ꡐ북한의 인터넷은 네티즌 중심이 아니라 연구소나 학교 등 교육기관 중심으로 확산돼야 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빠른 시일 내에 국내와 같은 인터넷 붐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장기적인 비즈니스로 봐야 할 것ꡑ이라고 말했다.



최근의 북한의 인터넷 인프라 현황은 「빛섬유 까벨」이라고 광섬유 케이블 구축에 열을 쏟고 있다. 1996년에는 평양시의 전화분국들과 평성시, 동해안과 서해안을 연결하는 700여㎞를 연결하는 전화망에 광섬유 케이블을 깔았다. 또 북한의 서북부 여러 구간들에서도 광섬유 케이블에 의한 자동전화망이 이른 시일 내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러한 통신 현대화 작업도 북한 인민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국가 차원의 체제 유지에 활용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김정일은 ꡐ체신의 현대화는 곧 통신, 방송설비와 운영수단의 현대화ꡑ라면서 ꡐ사회주의 체신은 당의 노선과 정책을 제때 알려주고 그 관철을 위한 당과 국가의 통일적인 지도를 보장하며 인민 대중의 자주적이고 창조적인 생활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수단ꡑ이라고 규정했다.

북한의 정보통신이 체제유지를 위해 존재하는 만큼 남한과 비교해 볼 때 규모나 시설 면에서 경쟁이 되지는 못한다. 인터넷의 경우에서는 더욱 두드러진다. 북한의 컴퓨터 과학자나 전문가들은 인터넷에 대해 중요성과 실용성을 인정하고 있지만 범 국민적으로 확산되기에는 요원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불과 몇 개 안 되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한 것도 대외홍보용인 것을 보면 더욱 확실하다.

북한 내에 구축된 인터넷 홈페이지는 정부 기관 등 극히 일부에 국한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내 홈페이지 구축 기관은 발명총국, 조선 컴퓨터센터, 평양 정보센터, 김일성 종합대학, 김책 공업 종합대학 등이다.

한국전산원이 발간한 ꡐ한국 인터넷백서ꡑ에 따르면 북한은 대신 해외에 웹사이트를 개설, 북한 정보를 내보내고 있다. ꡐ체제 선전ꡑ 수단으로 인터넷을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북한은 1996년 일본에 조선중앙통신과 범 태평양 조선민족경제개발촉진협회가 홈페이지를 개설했고, 1999년에는 중국에 조선 인포뱅크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이외에 일본에 구축된 금강산국제그룹, 조선신보, 현해탄소식, 은별 컴퓨터 기술연구소 등의 홈페이지가 있다.



인터넷상에서 북한의 국가 도메인 기호 ꡐkpꡑ 주소를 가진 인터넷 웹사이트는 하나도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책적으로 허용만 되면 북한에서도 인터넷이 빠른 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의 나진․선봉지역에 태국 업체가 통신시설을 구축하고 있으며 중국과도 광케이블로 연결돼 있어 이를 통해 중국에 있는 인터넷서버와 연결이 가능하다고 백서는 밝히고 있다.

북한의 전체적인 통신시설은 매우 열악하다. 1994년 국제통신연맹(ITU)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전화 가입자수는 110만 회선으로 남한의 1,670만 회선에 비해 6% 수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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