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4-06-01  제목  <선교현장>북한 주민들의 굶주림  주제어키워드  선교현장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2802  추천수  6 북한 주민들의 굶주림 1. 북한의 일반상황 2002년도 7월에 이루어진 경제관리조치는 전혀 실효성이 없고 오히려 시간이 흘러 갈수록 물가가 천정부지로 뛰어 올라서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초래하며 북한 주민들의 생활에 말 할 수 없는 고통을 준다. 최근에 쌀 1KG의 가격이 거의 북한 돈 500원에 육박을 하였는데 도대체 이런 현상이 어떻게 생겨나는지 그 해답을 찾을 길이 없다. 북한 정권은 나름대로 당면한 경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 함경북도 뿐 만 아니라 북한 전역으로 신분조관리제를 확산시키려는 조짐을 나타내고 있고 장마당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금년 2월에 새롭게 모든 북한 주민들의 해외 친척 유무를 등록하게 했는데 굶어 죽게 된 북한 주민들은 후환을 두려워하지 않고 특히 중국에 있는 친척들을 관련 기관에 등재하였다. 이로 인해 이들이 중국 방문을 요청하게 될 때 중국에서의 초청장이 없어도 중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절차를 비교적 간소하게 하며 중국으로 내 보내고 있다. 수 백 명의 북한 주민들이 중국에 나와서 친 인척을 방문하고 있지만 이들에게는 또 다른 근심이 있다. 그것은 북한으로 돌아갈 때 반드시 한 사람 당 최소한 쌀 100KG을 가져오거나 아니면 그 만큼의 북한 돈을 나라에 바쳐야 한다는 암묵적 규정 때문이다. 또한 중국 정부는 이 사실을 알고 세관에서 북한 주민들에게 쌀 1KG씩 중국 돈 1원의 세금을 바치게 한다. 불쌍한 북한 주민들은 자국 정부와 중국 정부에 의해서 양쪽으로 뜯겨지는 신세이다. 북한 주민들 사이에 굶주림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 현상은 심각한 위기 상황이다. 외부의 특별한 지원이 없으면 1995년도 이후에 나타난 대량 아사 현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는 조짐이 있다. 한국교회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어떤 방편으로도 과거의 비극이 재현되지 않도록 이들에게 피할 길을 열어주시도록 말이다. 2. 탈북자들의 현황 중국정부는 작년 10월 20일부터 금년 2월 10일까지 소위 삼비(三菲) 인원 운동을 100일 동안 실시하였다. 이 내용은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인데 비법 입경자들과 이들을 비법하게 지원하며 도와주는 것과 이들을 비법하게 용납하는 자들을 잡아내라는 운동인데 이것이 100일로 끝나지 않고 무기한 연장이 되어서 중국의 북한과 연 이은 국경 도시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다. 개인이 탈북자들을 돕다 잡힐 경우에는 최소한 벌금이 중국 돈 5백에서 2천 위안이며 교회와 같은 특정 기관이 적발됐을 경우에는 사안의 경중에 따라 다르지만 벌금이 최소한 2천에서 1만 위안이다. 연변 주 자치 지역에서만 그 동안 탈북자들을 돕는 사역을 은밀하게 하다가 적발이 된 대표적인 교회들로서 민주교회, 용정교회, 흥성교회, 북산교회, 연길교회, 흥안교회, 신안교회 등이 있는데 몇 전도원들과 그 일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성도들이 감옥에 수감되어 있다. 이렇듯이 대외적으로는 탈북자들에 대한 관용정책을 펼치듯이 하는 중국 정부가 실상은 탈북자들에 대한 여전히 변함없는 혹독한 정책을 내면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이런 경직된 자세는 최근의 국내의 탈북자 인권운동 단체와 무관하지 않다. 이들 단체들의 공격적인 탈북자들에 대한 인권 운동과 계속되는 탈북자들의 탈출 러시는 중국 정부를 계속 자극하며 긴장하게 만들기에 어쩌면 당연한 후유증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중국에 있는 탈북자들을 순수하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오픈도어선교회의 탈북자 선교는 중단 없이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북한에서 중국으로 오고 가는 탈북자 출신 북한 내지 그리스도인들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들 중에 한 자매가 훈련처소에 머무르며 안식을 취하다가 때가 되어 북한으로 돌아가면서 감사의 녹음테이프를 모든 후원자들을 위해서 남겨 놓았다. 3. 북한내지교인들의 상황 북한 내지교회의 한 지도자가 몇 노인성도들이 소천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심정에서 노인들을 위한 비상 약품을 요청하였다. 1차로 요구한 50명분의 약품들을 보냈고 2차, 3차로 계속 약품이 공급될 것이다. 이삭우물파기 작전이 진행 중이다. 이 작전으로 인해서 새로운 우물이 파지며 또한 북한의 하나님의 백성들을 돌보는 일에 한 통로가 열리기를 바란다. 베들레헴 작전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계속 관련 양식들이 공급되고 있다. 이전에 수행했던 까마귀 작전에 대한 북한 내지 성도들의 끊임없는 감사의 답변과 영수증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 분들이 큰 격려를 받은 것과 춘궁기를 하나님의 공급하심으로 부족하지만 그래도 평안하게 넘길 수 있었다는 사실로 인하여 이 분들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다. 라디오를 보내는 일에 있어서 잠시 중단이 있었지만 새로운 후원자가 발굴이 되었고 또한 북방선교방송의 기증으로 인해서 돌파구가 열렸으며 금년에는 다소 계획한 것보다 더 많은 수량의 라디오가 북한 교인들에게 전달될 것이다. 이렇듯이 하나님께서는 북한 교인들을 돌보는 일에 있어서 모든 필요한 것들을 그 분의 때에 빈틈없이 공급하신다. 북한의 일반 사회 상황이 아무리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잡한 지경 가운데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 땅에 있는 그 분의 백성들을 잊지 아니하시고 오늘도 그 분의 일꾼들을 통해서 저들을 돌보시며 복음의 문을 열어주시고 그 분들의 예배와 기도를 열납하시며 그분의 때에 반드시 그 땅을 치유하시고 자유케해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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