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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작성일  2004-03-03
 제목  <선교현장>현지에서 전하는 이란 대참사 현장
 주제어키워드  선교현장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3794  추천수  6
현지에서 전하는 이란 대참사 현장

2003년 성탄이 지난 바로 다음 날 새벽 12월 26일 이란에 진도 6.3의 지진이 일어났다. 테헤란에서 남동쪽으로 약 1000㎞ 정도 떨어진 밤(Bam)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불과 15초 동안 일어난 지진을 통해서 2004년 1월 5일 현재까지 보고된 사망자들의 숫자가 이미 3만 5천명을 넘었다.

아직도 발굴하지 못한 시신들이 약 2-3천구 정도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 사건이 터지자마자 한국의 119 구조대가 현금 20만 불과 최신 구조장비를 갖추어 이란으로 급파되었다. 이들은 6일 동안의 구제활동을 통해 약 50구의 시신을 찾아내었다.

또한 순복음 교회의 ꡐ선한 사람들ꡑ이라는 단체에서 12명의 구조대를 파송한 것을 비롯하여 한민족 복지재단, 한국 기아대책기구, Global Operation, 한국 기독교 연합 봉사단, 및 아시아 문화 개발 및 협력기구에서는 지진 발생 3일 만에 이란 땅을 밟았다. 그리고 4일 만인 12월 30일 지진 현장인 밤(Bam)시에 가기 위해서 약 200킬로 정도 거리에 있는 케르만 공항에 도착하였다. 선한 사람들 팀은 바로 밤(Bam)시로 가는 비행기를 탔고 우리(일행 8명)는 케르만 공항으로 갔는데 도차하자마자 차편을 알아보았더니 각국에서 모여든 구호단 들을 위해서 무료로 운행하는 버스가 준비되어 있었다. 택시들도 수시로 오가고 있었다. 우리는 18명이 차면 출발한다는 버스의 탑승자 명단에 이름을 기록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거기로 가는 특별 비행기 편이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즉시 탑승 가능성을 타진하며 책임자들과 이야기를 하니 미국에서 의료진들이 가지고 온 의약품들을 수송하는 군 특별 수송기가 있다는 것이었다. IRC(Iran Red Crescent)와 상의해서 그 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는 허락을 받았다.

즉시 짐을 찾아서 싣고 버스 탑승자 명단에서 이름들을 지우고 수송기를 탈 수 있었다. 1979년 회교 혁명 이후 미국 사람들이 직접 이란에 들어와 구호활동을 벌이는 것은 2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미국의 부시대통령은 이번 지진 구호를 위해서 이란에 경제 제재 조치를 당분간 해제했다. 누구든지 품목과 물량 및 금액 제한 없이 이란의 지진 피해자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에서는 이를 반기기는 하면서도 외무부 장관은 ꡒ당분간 해제는 문제의 해결이 아니다. 완전한 해제를 원한다ꡓ고 말했다. 이에 한술 더 떠서 미국은 정부의 대표단을 파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이란에서는 양국간의 관계가 지금 이렇게까지 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이런 일들이 좋은 조짐이 되리라고 본다. 양국간의 관계가 개선 내지는 완화되면 참으로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것이라고 본다.

일단 군수송기를 타고 밤 시에 도착한 우리일행 8명은 짐을 수송기에서 내리고 있는데 버스 한 대가 오더니 우리에게 타라고 해서 무조건 탔는데 Arge Ghadim이라는 동네에 우리를 내려주었다. 거기에 도착하니 오후 3시가 되었다.

도착해 보니 ꡐ선한 사람들ꡑ 팀 12명이 이미 도착을 해서 자리를 잡고 있었다. IRC봉사단들이 오더니 우리 8명이 사용할 텐트를 선택하라는 것이었다. 약 3-4인용 텐트를 3개 선택하라고 해서 여자 대원들을 따로 주고 남자 대원들을 두 텐트에 나누어서 잠시 쉬고 있는데 1인당 3장씩이라며 담요를 가져왔다. 그리고는 점심을 안 먹었다고 하니 8명분의 밥과 캔으로 된 과일 텍터 음료수도 가지고 왔다.

또 필요한 것이 없느냐고 묻기에 전기나 발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휘발유를 구할 수 있느냐고 했더니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 보겠다고 한다. 놀라운 일이었다. 우리는 예수의 이름으로 섬기러 온 사람들인데 이들이 우리를 섬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는 먼저 도착한 선한 사람들이 임대해 놓은 승용차 2대로 시내를 한바퀴 돌았다.

놀라운 것은 수 만 명의 사람들이 죽은 대형 지진 발생 4일 만에 도시에 환자들이 한 사람도 안 보인다는 것이었다.

로타리 중앙에 세워놓은 의료 텐트에 들어가 보았더니 약품과 긴급 수술도구와 이동용 침대 등 의료도구들은 보이는데 환자도 의사도 없었다. 지키고 있는 사람은 의료 보조원인데 물어보니 의사가 오전에 출근을 했다가 종일 환자가 없어서 일찍 퇴근을 했다는 것이다. 놀라운 일이다. 한국 사람들이 보기에는 느리기로 유명한 이란 사람들이 이렇게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다니...

무너진 집들을 보면 엄청난 지진이 난 것은 분명한데 4일 만에 온 도시가 환하도록 전기가 복구되었다. 시신 썩는 냄새와 피비린내 등의 냄새가 진동할 것으로 상상을 했는데 전혀 그런 냄새가 없었다.

밤 시에 급파된 케르만 주지사 대변인을 인터뷰했는데 이제는 긴급 구조 및 의료진들이 할 일은 이 도시에 없다고 말했다.

환자들은 이미 헬기나 군용수송기를 최대한 동원해서 주변 도시의 병원으로 모두 옮겼다는 것이다.

실제로 아부다비에서 약 20명의 의료진들이 왔으나 할 일이 없어서 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서 이제 복구 및 재건에 힘쓸 때라고 했다.

우리 팀들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았다. 그 곳의 날씨는 밤에는 거의 섭씨 0도에 가까운 추위였다. 그런데 슬리퍼만 신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그래서 한국 구호팀들은 신발을 2500켤레 사다가 분배해 주었다.

그리고 학교 주방을 빌려서 대형 주방기구들을 준비해 놓고 급식 공장을 차리기로 했다. 돕고자 하면 할 일은 많다.

이웃 도시에 친척들이 있는 생존자들은 모두 이웃도시로 갔고 남아있는 사람들은 무너진 자기 집 옆에 정부에서 제공하는 텐트를 치고 기거하고 있었다. 배고픈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이번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서 테헤란 한인교회에서도 모금된 돈을 전달하는 한편 전 성도들이 헌혈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중장기 지원 계획을 세워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지진 고아들의 양육과 교육문제가 좋은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란 교육부에 알아보니 사립학교를 인가 맡는 것은 거의 어려움이 없었다. 규모는 재정 규모에 따라 얼마든지 가감할 수 있다.

우리나라처럼 일정 규모의 운동장이 있어야 하는... 등등의 규정이 없다. 교실과 선생님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열심히 기도하고 십시일반의 사랑을 모으면 이 사건을 계기로 예수님의 사랑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실히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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