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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선교정보기타  작성일  2004-01-05
 제목  말레이시아(보르네오섬)에서 드리는 편교편지
 주제어키워드  기도편지 및 요청  국가  말레이시아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4998  추천수  24
제 목 : 2004년 제 1/4분기(1월) 선교보고

발 신 : 이철동 선교사

발신일 : 2004. 01. 05

내 용 :



2004년 초에 말레이시아에서 드리는 선교편지



할렐루야!

오늘도 살아 계셔서 역사 하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선교사역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고 후원하여 주시는 모든 목사님과 성도여러분 그리고 교회와 행정적으로 뒷받침을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문안을 드리는 바입니다. 그리고 새해에도 여러분의 기도가 다 응답되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1. 가족소식

저희가족은 여러분들께서 기도하여 주시는 덕분에 현지의 생활과 사역에 잘 임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지난 연말에 3년여만에 한국을 방문하였던 아이들이 고국에 대한 여러 가지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한번은 아버님이 내어주신 차를 타고 서울의 어느 곳인가를 달리고 있는데 작은아이가 묻기를 '아빠 어디가 서울이야'라는 질문에 '여기가 서울이야'라고 대답하면서 집사람과 저는 그저 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만큼 한국에 대한 이해와 느낌이 없다는 증거이며 거기에 말로 무어라 설명해주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그 동안 현지에서 공부해왔던 한국어의 수준은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아이들 스스로가 한국어의 그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오늘부터 아이들이 한 학년을 진급하여 새 학기가 시작됨에 따라 아이들이 바빠지고 더불어서 아이들을 뒷바라지하는 집사람도 방학동안의 여유롭던 시간에서 벗어나 덩달아 아침부터 바쁜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비자를 걱정해 왔었는데 비자를 받은 것이 벌써 1년이 되어갑니다. 지난 연말에는 예은이의 비자 때문에 한국을 다녀오기도 하였는데 그 문제가 주님의 은혜가운데 잘 처리되어 얼만가 기뻤던 지요. 그런데 그러고 나니 다시 저와 집사람과 예훈이의 비자를 연장해야 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비자를 받은 지가 벌써 1년이 되어 간다니 참으로 세월이 빠름을 다시금 느끼며 비자가 잘 연장될 수 있도록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2. 현지소식

한인사회 : 최근 꾸준히 증가하는 한인들 그리고 한국인 관광객들로 인하여 점점 더 한인사회가 커져간다는 느낌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아마도 장점과 단점이 있을 터인데 우선 2월부터 항공편이 주 4회로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고 현지인들 에게도 한국인들에 대하여 보다 더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역현상이 생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현지사회 : 오랫동안 말레이시아를 이끌어오던 마하티르가 총리직에서 물러나고 부수상이 연이어 총리에 오르는 등 큰 변화의 요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는 별다른 동요 없이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한가지 특이한 것은 말레이시아가 회교국가이면서도 종족의 다양함 때문에 자국민에 대한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여 주되 회교권 정부인 국가가 회교에 대하여 특별 정책과 관심을 표명하고있는 상태에서 제가 살고 있는 사바주가 오랫

동안 야당지역으로 있다가 지난번 선거에서 여당이 득세하고 나서 야당지역에서 계속 득세하기 위한 전략으로 지난해 성탄절에는 전국 연합으로 사바에서 성탄절이 지난 27일에는 종합운동장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해놓고 총리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성탄절 특별 축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는데 아마도 이것이 기독교배경의 야당지역인 사바 주에 대한 여당의 특별 공세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회교국가에서 이런 일을 하는 것

을 보면서 정치에 대하여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마냥 기독교에 대하여 우호적인 것은 아닙니다. 외형적으로는 인정을 하면서 실제적으로는 경계하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이 하나 둘 ... 늘어가면서 점점 말레이시아가 열려 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3. 사바 정원교회 소식

사바 정원교회는 여러분의 기도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을 해 가고 있습니다. 작년을 결산하고 새해를 계획하는 여정에서 보니 교인은 20여명으로 늘었고 금년 첫주부터는 약 20여명의 어린이와 학생들을 따라 분리하여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비록 현지의 생활과 여건이 어려워 목회자를 빼고는 십일조를 하는 분들도 없고 또, 관광 가이드로 생활을 해 가는 분들이 많아서 한국 관광객이 있을 때는 예배에 참여하지 못하는 교인들이 많아서 자립의 길은 아직 멀지만 그래도 교회가 점점 더 성장하여 간다고 하는 보람과 비전이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사바정원교회가 더욱더 성장하여 현지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역량을 가지고 현지를 선교하는 귀한 교회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4. 현지사역

1) 구호 컨테이너 도착 : 지난해 말 의류를 가득 실은 컨테이너가 도착하여 정리를 하고 성탄절을 전후하여 여러 선교지에 성탄 선물을 줄 수가 있었습니다. 특히 이 구호품은 현지 사역자들이 사역을 하는데 있어서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전도를 할 수 있는 귀한 매개체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듯 저의 차에 의류를 싣고 산악지역을 갈 때마다 20년된 저의 지프차가 산언덕을 오르지 못하여 밀고 당기고 얼마나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는 지 모릅니다. 차량문제가 해결되어 마음놓고 사역에 임할 수 있게 되는 날을 고대합니다.

2) 학교 건축 시작 : 지난 1년 동안 준비해온 학교 건축이 다음주부터 시작이 되게 됩니다. 참으로 오랫동안 준비해오면서 현지의 행정처리에 대한 공부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이제 비로소 학교가 건축이 되게 되어집니다. 계획하고 준비한대로 잘 될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참으로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건축자재를 구입하는 일, 일하는 사람들을 운용하는 일, 실제 건축을 감독하는 일, 교사를 선발하여 교육시키는 일, 많은 어린이들 중에서 일부의 어린이를 학교의 학생으로 선발해 내는 일, 학사프로그램을 만드는 일 등 학교사역을 시작하게 됨에 따라 해야할 일들이 참으로 많아지게 되어 한편으로는 이 일들을 함께 감당한 현지 사역 자도 필요하지만 한국의 동역선교사나 단기선교사가 절대적

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여러분의 교회에서 1년 정도 현지에서 선교사역도 동역하고 어학연수등의 기회도 가질 청년들이 있으시면 파송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사역이 효과적으로 진행이 되면 현지에 연이어 직업학교를 설립하여 현지인들로 하여금 생활이 자립되게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들을 통하여 만나는 사람들이 선교활동의 대상자가 되는 것입니다.

3) 현지 재활용품 매장 개설 : 그 동안 구호 컨테이너를 들여와서 현지에 나누어주다 보니 일부 무료로 나누어주기 때문에 오는 부작용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교를 개설하면 부족한 사역비를 모금하는데 에는 한계가 있어서 현지에서 만들어 내야하는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현지에서 재활용픔 매장을 개설하고 한국에서 후원해주신 다양한 생활용품을 저렴한 값으로 판매하여 현지인들 스스로 저렴한 금액으로라도 본인의 노

력에 의하여 생활용품을 쓴다고 하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이곳에서 나오는 자금을 통하여 학교사역에 부족한 부분을 지원하며 또 다른 제2, 제3의 사역프로젝트를 열어가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교회에서 재활용품을 모아 주신 다든지 사업을 하시는 교우 중에 생활용품을 생산하였는데 유행이 지났거나 창고에 보관하는 유지비가 더 들어 빨리 물품을 치워야 하는 등의 일들이 있으시면 그러한 물품들을 후원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지에서 재활용 팬매 및 현지 지원 등을 통하여 보다 많은 열매들을 맺게 될 것입니다. 생활용품의 종류는 덩치가 큰 가구 등을 빼고는 소비재 품까지 종류에 관계없이 모두 가능합니다. 물론 중고인 경우에는 그 물품의 용도에 합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태의 것이라야 하며 소량은 일의 효과상 불가능하며 소량들을 교회등 한곳에서 모아주시거나 많은 분량일수록 좋습니다.



5. 사역의 비전

이전에는 몸으로 뛰는 사역밖에는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는데 이제 하나님께서 프로젝트들을 통하여 현지인 들을 공식적으로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주심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학교가 시작되게 되면 현지인 기독교인들을 교사등 간사로 채용을 하고 한국에서 동역할 단기선교사들이 와서 함께 힘을 합하여 사역에 임할 일꾼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사역도 훨씬 더 확대되어지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시작되는 이

학교를 시작으로 하여 제2, 제3의 학교가 이어지게 될 것이며 직업학교 고아원등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개설하고 좀더 많은 동역 선교사들이 한 프로젝트마다 책임을 맡아서 이원화된 사역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터가 마련된 국가에서는 제대로 된 한 프로젝트만 있어도 선교사역이 효과가 있겠지만 이렇게 닫혀진 나라에서는 많은 프로젝트들이 오픈 되고 많은 선교대상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장을 많이 마련하는 것이 보다 나은 선교의 효

과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6. 사역에 따른 필요 및 진행사항

1) 동역할 선교사 및 단기선교사가 절실하게 필요하여 인터넷의 여러 사이트에 단기선교사 및 동역할 선교사 모집 공고를 내었습니다. 물론 이들은 자기 사역 비를 스스로 후원 받아 와야 하며 현지에서 준비된 사역을 함께 하게 되어 지며 언어 연수 및 선교사 초기 훈련의 기회가 되어질 것입니다.

2) 재활용품 수집을 위하여 인터넷에 후원요청을 하여놓고 있습니다. 생할용품 이면 중고에서 새것까지 또 단기성 소비재 품에서부터 오래 쓸 수 있는 생활용품까지 종류에 관계없이 다 수집을 하고 있습니다. 이 일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계속 되어져야 하기 때문에 시기 역시 관계가 없이 언제나 후원이 가능합니다.

3) 학교가 시작되면 정기적으로 아이들과 마을사람들을 진료하고 치료하여 주어야 하기 때문에 의료선교팀이 연결이 되어야 하며 더불어서 미용사역 선교팀등 다양한 선교팀들이 연결되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기도하면서 연결해야할 사항들이 많습니다.

4) 차량문제 : 저의 차량이 20년 되다보니 참으로 문제가 많습니다. 잦은 고장으로 시간과 물질의 낭비도 여간 큰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앞으로 학교가 완성이 되게 되면 현지의 교사 10여명이 함께 시내에서 30여분 떨어진 현지 마을까지 출퇴근을 해야 하고 간식등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러 다녀야 하는 등 적어도 봉고차 아니면 미니버스가 있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물론 저는 저대로 또 다른 사역들의 활성화를 위하여 움직여야할 차량이 따로 필요 하구요. 그래서 일부 크리스천 기업 등 몇몇 곳에 특별 후원을 요청하였으나 아직 별다른 소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4) 단기선교 팀 : 많은 단기선교 팀들이 들어와서 현지사역에 힘이 되어지며 그들에게도 신앙이 성장되고 성숙되는 기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7. 기도제목

1. 1년전 받은 비자가 잘 연장될 수 있도록

2. 학교 건축에 필요한 모든 물질이 채워지고

필요한 도움의 손길 등이 이어져 건축이 잘 마쳐지도록

3. 재활용품 매장을 오픈 하는데 필요한 모든 절차가 잘진행될 수 있도록

4. 단기선교사 등의 동역자들이 채워지도록

5. 좋은 현지의 교사들이 선발되고 함께 협력하여 사역을 잘 이룰 수 있도록

6. 차량문제가 속히 해결되어 사역이 계획된 대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감사합니다.



2004년 01월

동말레이시아(보르네오섬) 사바주에서

이예훈 이예은 박옥남 이철동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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