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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3-11-03
 제목  <기획> 인터뷰- 사랑의 교회 법조선교회의 비전과 사역에 대하여, 김대조 목사
 주제어키워드  법을 통한 선교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8357  추천수  13
법원, 변호사 사무실의 밀집지역인 강남, 서초 지역의 위치탓일까, 사랑의 교회 성도 중에는 유난히 법조인의 수가 많다. 현재 등록된 법조인이 120명이고 미등록 법조인까지 포함하면 상당수다. 이 나라를 책임지는 지성인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이들의 직업적 특성을 생각할 때 120명이라는 숫자는 결코 적지 않다. 1996년 12월 27일 옥한흠 목사의 인도아래 창립총회를 가짐으로 크리스천 법조인으로 드러나지 않게 봉사하고 선교의 단을 차곡차곡 쌓은 이들의 정체성은 혼탁하고 어두운 이 사회에 바른 권력과 정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법조선교회’는 이에 대한 하나의 구심점으로 서로의 힘을 모으고 더 살기좋은 사회를 위한 연구의 장, 소명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초 영국에서 설교학 공부를 마치고 사랑의 교회 법조선교회로 새롭게 부임한 김대조 목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법조선교회의 비전과 다양한 사역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법조선교회 발자취



96년 법조인 형제 4명이 모여 기도회를 가지기 시작하였다. 이때만해도 법조선교회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개개의 법조인 가운데 공적으로 사적으로 모범이 되고, 사회에서나 교회에서 칭찬을 받는 것을 너머 그 이상의것, 법조라는 직장이 그리스도인인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생각하고 이를 실천하는 공동체, 이 공동체를 구심점으로 개인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동력할 필요를 느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법조계에 전해야 겠다는 소박한 열정에서 비롯되었는데 그들의 기도가운데 점점 많은 형제들이 참석하게 되어 96년 17명의 법조인들이 모여 정식으로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법조인에 대한 선교



그리스도인 법조인의 일차적 사명은 법조인에 대한 선교이다.

김 목사는 법조인 선교의 특수성과 어려움에 대해 말한다. “일반인들에 비해 직업에 대한 만족과 엘리트 의식이 강하기 때문에 복음을 받아들이기가 매우 힘듭니다. 안정된 수입과 사회적 지위는 하나님을 만나는데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만나는 사람도 한정되어 있어서 복음을 접하는 기회도 적습니다.” 다른 직종에 비해 복음화율이 낮은것도 이런 이유에서 이다. 이들에 대한 전도는 누구보다 그들의 의식을 잘 이해하고, 먼저 그리스도를 믿게 된 법조인들의 몫인 것이다.

전도된 법조인은 한달에 한번 정기모임에 참여하고 법선교회에 있는 총 8개의 다락방 모임을 통해 훈련을 받게 된다. 사랑의 교회 제자훈련의 핵심인 ‘다락방’은 법조인에게도 모두 해당된다.



법을 통한 세계 선교



이들은 법조의 전 영역이 한나님께 영광 돌려지기를 원한다. 법조인의 생활과 신앙생활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법조인으로서의 삶 그 자체가 하나님 앞에서 산제사로 드려지기를 원한다.

법을 통해서 어떤 선교를 할 수 있을까?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에 언뜻 의아하지만 법을 통한 선교의 가능성과 그 힘은 엄청나다. 지금까지 사랑의 교회 법조선교회를 통해 이루어진 비전들만 생각해도 놀라운 것이었다.

현재 사랑의 교회 법조인들이 다수 A.K에 소속하여 활동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매년 실시하는 아시아 법률가 대회를 통해 낙후한 국가(법체제가 잘 정비되지 않은 후진국)에게 우리나라 법을 소개하고 그들이 필요한 법 정보를 제공해준다. “몽고, 키르키즈탄같은 나라는 현재 법의 틀이 형성되어가고 있는나라로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유럽같은곳의 발달된 법을 자국에 도입할 경우 환경에 맞지 않아 정착이 잘 안됩니다. 정서, 문화상 비슷한 우리나라의 법은 그렇게 큰 차이가 없으므로 이들이 선호합니다.” 법률가대회에는 법무부장관, 대법관등의 다양한 국내 인사들이 참여함으로 좋은 법제도를 소개하는 장을 만들고 실제적으로 그들의 마음을 얻게 된다고 한다. “공식적으로 크리스천임을 드러내진 않지만 과정을 통해 자연스레 알게 되고 우리의 일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됩니다. 현지 열악한 선교상황에서 선교사들이 곤경에 처할 경우 그들을 통해 모든 문제가 쉽게 해결될 수도 있고 종교의 자유에 대한 긍정적 검토, 집중적인 토론이 이루어 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일들은 제 3세계 법조인들에 대한 선교를 목적으로 설립된 에드보켓 인터내셔널(A·I)과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이들이 구축한 네트워크는 전세계적이다.

몽고의 경우에는 바삼쿠라는 젊은 법조인을 오래전부터 조력자로 후원해 왔다고 한다. 제 3세계의 가능성 있는 학생들을 발굴하여 한동대 로(law)스쿨을 통해 크리스천 마인드를 가진 그 나라의 법조인으로 교육받도록 후원하고 있다. 이렇듯 ‘법률가 선교대회’를 통하여 법이 필요한 곳에 가서 정보제공과 동시에 선교의 기반을 닦기까지 이들의 선교사역은 해를 거듭할수록 체계적으로 확립되어 가며 동시에 막강한 영향력을 펼쳐보인다.



법률상담 봉사



사랑의 교회 법조선교회 사무실에서는 주일과, 수요일 정기적인 시간을 통해 법률상담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모든 법조인들이 순번을 정하여 실시하고 있다. 수요일은 주로 가정법률을 중심으로 상담한다.

이들의 봉사는 단지 법적인 지식만 전달하고자 하는 상담이 아니라고 한다. “대개 법률적 문제에 부딪쳐 있는 사람은 그 밑바탕에 있는 감정, 친구관계, 직장관계, 결혼관계 등 여러 가지로 얽혀져 있어 고통을 겪고 있고, 이와같은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해야하는 중대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그와같은 문제는 곧 신앙의 문제와 직결됩니다. ” 이들은 그러한 신앙의 문제를 법이라는 형식을 빌려 상담해 주고자 하는것이다. 따라서 교회안에서의 법률상담은 목회적 상담으로 이루어진다.

외국인 근로자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법률상담도 실시한다. 주일날 직접 외국인 선교센터를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한다. 앞으로 해외각지의 선교사, 한인들을 위해 법률상담이 필요한 경우에 따라 여름을 이용한 해외무료법률상담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기독법사상연구회



법조선교회는 법조사회에 그리스도의 가르침이 지배하는 그날을 소망한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이 지배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독 법사상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기독법조인이 하나님이 만드신 법률제도가 무엇이며 이것이 현실세계에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가하는 문제를 검토하여 제시할 사명이 있다고 전한다. “예를 들면 모세오경에는 매우 뒤어난 법제도와 법사상이 있습니다. 모세의 율법하면 얼른 떠오르는 것이 엄격함만 연상하는데 그 엄격함의 이면에는 인간을 대접하고 배려하는 하나님의 숨결이 따스하게 스며져있다. 모세의 율법에는 증거재판주의가 나온다. 오늘날 민주국가에서는 증거재판주의를 당연한 법원칙으로 확립되어 있지만 이 원칙이 확립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려야 했습니다 중세에 신탁재판이라는 명목으로 수많은 무고한 자들이 죽어야 했지요..... 증거가 없어도 심증만 있으면 곤장을 쳤던 우리의 재판제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미 3,600년 전에 모세를 통해 재판은 반드시 증거에 의하여 판단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신19:15) 그 외에도 모세율법은 오늘날도 감탄할 만한 법제도들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토지제도, 도피성제도, 면제년, 희년, 안식일 제도등이 있습니다.”

기독법조인들은 이러한 성경의 법사상을 연구하고 소개하는일, 시행에 있어 많은 착오를 일으키고 있는 악법적인 요소들을 제거할 사명이 있음을 강조한다 기독법사상연구회를 통한 연구들은 기독인과 법조인이 하나 될 수 있는 이론적 체계를 마련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



깨끗한 인터넷 세상, 클린넷 국제연대 운동



법조선교회는 많은 이들의 호응과 관심속에 이루어지고 있는 클린넷 국제연대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경실련, 하이 패밀리등을 비롯한 시민 운동단체와 연계하여 펼치고 있는 이 운동은 무차별적인 광고성 음란 스팸메일, 범람하고 있는 인터넷 음란물에 대한 피해대책과 확산방지를 목표로 펼쳐지고 있는 운동이다. 빌클린턴 재임시절 ‘표현의 자유’라는 이유로 음란물에 대한 미대법원의 기각처분은 그 후 인터넷상의 쓰레기, 음란물이라는 불에 기름을 뿌린격이 되어 전세계적으로 급속도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이들은 월 2회 정기적 모임을 갖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H통신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를 청구하기 위해 소송을 준비중이며 구체적인 피해사례를 찾고 있다. 이 소송준비는 승패를 떠나 이들이 경각심을 유발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규제 여부에 대해 논의중이라고 한다. 클린넷 국제연대의 최종목표는 세계사람들과의 연합을 통해 UN에 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더 나아가 미대법원의 판결을 뒤집는 것이다.



앞서도 말했지만 직업의 특수성으로 인해 어쩌면 이들은 천국시민이 되기 가장 어려울지도 몰랐다. 하지만 사랑의 교회 법조선교회 사람들은 결코 세상이 가르치는 ‘행복’의 길로 쉽게 빠지지 않음을 느꼈다. 마음만 먹으면 세상의 돈과 권력을 손쉽게 손에 넣을 수 있지만 이들은 그리스도의 제자의 삶을 살기 위해 ‘좁은길’을 스스로 선택하고 묵묵히 걷고 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것을 주님의 것으로 알고 드리는 인생을 사는 이들에게 유혹은 없다.

앞으로 사랑의 교회 법조선교회를 통해 더욱더 많은 법조인들이 회심하는 역사, 이 땅의 정의와 하나님의 공의가 바로설 수 있게 되길 소망한다.



정유정 기자(choloj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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