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3-08-01  제목  <특집> 기고2-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균형  주제어키워드  캠퍼스 미션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3096  추천수  3 최근에 들어 캠퍼스 사역의 위기론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하여 우리는 “위기”라고 진단하기 보다는 “새로운 변화를 위한 기회”로 라는 패러다임으로 접근해야 한다. 지난 50여년간의 캠퍼스 선교단체들은 그동안 많은 변화를 현장에서 경험하여왔으나 21세기 들어 복음의 대상이 될 한국의 캠퍼스는 엄청난 세대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먼 훗날 언어학자들이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가면서 새롭게 탄생한 언어 중에서 지난 세기에는 발견되지 않았고 사용되지 않았던 한가지 단어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임”이란 용어이다. 언어란 그 시대와 문화를 담아내는 그릇이며 시대를 읽는 코드이다. 우리 사회에서 1990년대 중반 이후로 인터넷이 생활의 필수적인 수단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온라인 모임과 오프라인 모임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하였다. 캠퍼스 선교단체의 사역에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임은 매우 중요하며 이 두가지 모임에 대한 조화로운 균형이 필요하다. 시대의 변화를 가장 빠르게 수용하고 여론을 형성하며 문화를 선도하는 곳이 캠퍼스이기에 우리는 캠퍼스에서 내일의 사회상을 앞서 내다 볼 수 있다. 시대는 갈수록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모이는 것을 불편하게 하는 환경으로 발전되어 가고 있다. 편리성과 함께 생활의 경계선을 구분하며 살고자 하는 요즈음 사람들에게 더 이상 오프라인 미팅은 소모적이고 불필요한 것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온라인 모임 캠퍼스의 환경을 바라보면 엄청난 속도로 세대교체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유선 인터넷을 통한 커뮤니케이션과 핸드폰, 문자(SMS)로 대표되던 N세대(Net Generation)가 서서히 가고, 더 이상 시간과 공간, 선(line)의 제약을 받지 않고 움직이면서 무선 인터넷을 기본으로 모든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문화와 생활을 철저하게 개인적으로 누리고 즐기는M 세대(Mobile-Generation) 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들은 디지털 미디어에 광적으로 집착하며 이동중에도 끊임없이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세대, 진지함 보다는 재미를, 옳고 그름의 기준보다는 좋고 싫음이 선택의 기준이 되는 오늘날의 청년들은 철저하게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혼합된 퓨젼 문화에 길들여져 자신의 이기심을 더 이상 부끄러워 하거나 감추려고 하지 않는다. 이는 역으로 그 만큼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고 싶어하고 정이 넘치는 사람 관계를 그리워 하나 현실속에서 충족되지 못함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반작용이라 할수 있다. 따라서 끊임없이 온라인상에서 헤메고 다니나 오프라인상을 동시에 그리워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누군가로부터 연결되지 않으면 극심한 외로움과 초조감을 느낀다. 이들은 누군가로부터 끊임없이 사랑받고 싶어하고 무엇 인가로부터 접속되어 살고 싶어한다. 캠퍼스를 선교지로 접근하는 선교단체의 입장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서 진리를 향해 목말라하는 캠퍼스의 청년들을 향한 양면 전략은 필수적이다. 할수만 있다면 우리는 온라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찾고자 하는 구도자들에게 문화의 옷을 입고 복음을 효율적으로 전할수 있는 온라인 컨텐츠를 창의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해야 한다. 그러나 한국의 대다수의 캠퍼스 선교단체들은 자신의 공동체에 속한 간사와 학생들을 위한 홈페이지는 구축하여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캠퍼스의 복음을 듣지 못한 불신자들 대상으로 운영되는 차별화된 온라인 서비스는 아직까지 거의 갇추고 있지 못한 상태이다. 미국CCC의 경우는 캠퍼스의 불신자를 향한 독자적 온라인 컨텐츠를 개발하여 서비스 하는 웹사이트를 개발하여 운영을 하고 있다.(www.everystudent. com)앞선 글에도 언급한적이 있지만 캠퍼스 선교단체의 목적이 결국 캠퍼스의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집중하지 않고 속한 공동체내의 회원들에게만 머물러 있는 패러다임을 가지고는 현재의 홈페이지 구조를 결국 탈피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의 관심은 기독교의 색채로 옷 입혀진 문화적 컨텐츠가 아닌 성육신적 문화 접촉점으로 캠퍼스의 일반 학우들에게 눈높이 하여 접근하는 복음을 위한 구체적 섬김이 컨텐츠안에 담겨져 있는가 이다. 또한 선교단체에서 소속한 형제와 자매들이 다양하고 깊이있는 훈련을 제공받을수 있는 고품격화되고 차별성있는 온라인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할뿐 아니라 평생교육서비스 개념으로 한사람의 전인적인 성장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도와주는 사이버상의 멘토링이 되어져야 한다. 사실 캠퍼스 선교단체의 회원들은 한국교회의 입장에서 매우 소중한 인적자원들임에는 틀림이 없다. 불과 4년간의 훈련을 통하여 40년간을 한국교회를 섬기는 셈이다. 따라서 선교단체 출신들은 지속적인 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갈급함을 졸업한 이후에 가진다. 사이버 교육을 통한 평생훈련 커리큘럼들이 시의적절하게 개발되어 공유되어 진다면 한국교회의 입장에서 풍부한 지적인프라를 구축하는 셈이 될 것이다. 오프라인 모임 캠퍼스의 사역중 온라인과 함께 오프라인 모임은 늘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소그룹 모임을 통한 성장과 캠퍼스나 지구안에서의 예배 공동체를 통하여 훈련되고 성장되어 오고 있다. 오늘날 새로운 교회 성장의 모델 원리인 Cell Church 의 원리는 결과적으로 성경에서 나왔지만 그에 대한 임상 실험을 오래 전에 마치고 실제화시켜온 현장성은 이미 캠퍼스 선교단체안에서 있어 왔다. 캠퍼스의 선교단체들은 수많은 노하우와 경험을 간직하고 있지만 늘 현장의 사역에 대한 우선순위에 밀려 이를 고품격화하여 한국교회가 제대로 교회속에서 제대로 활용할수 있도록 돕는사역에 미진한것도 사실이다. 미래사회에 우리가 나아 가야 할 새로운 물결은 분리와 경쟁으로 부터 통합과 공동창조의 시대로 가야하기에 캠퍼스내의 소중한 오프라인의 경험과 지혜 가치와 원리를 한국교회와 공유될수 있는 섬김이 필요하다. 캠퍼스 선교단체의 오프라인 모임을 거론하면서 매년 여름에 있는 선교 단체들의 여름수련회를 거론하지 않을수 없다. 여름수련회는 캠퍼스의 선교단체들의 한해 사역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이다.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각 선교단체마다 실시하는 여름수련회는 각 선교단체가 가장 많은 에너지를 집중하는 최대의 오프라인 모임이다. 불과 5일 정도에 이루어지는 여름수련회는 그 기간의 길이와 시간에 비하여 엄청난 열매를 거두는 집중력과 영적 파워를 가지며 참석한 사람들의 생애에 상당히 깊은 영적 영향력을 주게된다. 가까운 역사를 돌아보더라도 1886년 미국의 헤르몬산에 있었던 한 수련회에서 전도자 무디의 설교를 통하여 참석한 학생들은 감동을 받고 해외 선교사로 헌신을 하면서 일어난 SVM운동은 20세기 해외 선교운동을 일으키는 진원지가 되었다. CCC가 개최한 80 복음화대성회 때 여의도 광장에서 모인 수백만의 사람들 중 당시 자신의 생애를 세계선교에 헌신하겠다고 서원하고 일어난 10만 헌신자들이 20여년이 지난 지금 세계 도처에 실제적인 선교사로서 해외선교를 담당하거나 보내는 선교사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것을 자주 발견하는 것도 결국 짧은 만남, 깊은 헌신을 유도한 오프라인 모임의 역동적 모임의 역학이었다. 성경적으로 보더라도 최초의 교회 공동체 역시 오순절 다락방에 모였던 120명의 짧은 오프라인 상에서 모임에서 성령의 강력한 임재로 시작 되었다. 2,000년 교회사는 큰 의미에서 모임을 통한 성장이었다. 캠퍼스 선교단체의 최대의 오프라인 미팅인 여름수련회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핵가족 가정에서 누군가와 더불어 실제적으로 살아본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캠퍼스의 지체들이 수련회 기간동안 숙소에서 소그룹으로 함께 어우러지면서 인내와 섬김, 사랑과 헌신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훈련받는 오프라인의 기회를 통하여 청년들은 역동적인 변화의 경험을 시작 할수 있다. 소그룹뿐만 아니라 대규모로 모이는 전체 모임속에서 역동적인 찬양과 기도, 강력한 말씀의 선포와 성령의 역사 그리고 헌신은 한 사람의 생애를 변화시키는 최선의 환경이 된다. 비젼은 가르쳐지는 것이 아니라 사로잡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캠퍼스 선교단체의 여름수련회 역시 시대적 변화와 함께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청받고 있다. 과거부터 해왔기 때문에 변함없이 계속 수련회를 진행하는 단계로부터 변화된 시대속에서 수련회에 대한 분명한 목적과 대상을 분석하고 그 내용에 맞는 최선의 컨텐츠를 차별화하여 작품화하는 모임이 되어야 할것이다. 예를 들면 초신자 와 기신자 수련회의 구별과 조화, 리더 중심적 수련회를 통한 더 높은 헌신, 졸업반 대상자들을 위한 필요중심적 수련회등 다변화 되어진 필요에 부응하여 수련화 역시 다양성 속에 분명한 통일성을 가지는 조화와 균형, 차별과 일치를 기획하며 젊음의 축복이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마음껏 승화 될수있는 축제적 오프라인 모임이 되어야 한다.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형태의 용어를 생활속에 담고 살아가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속에서도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조화로운 균형과 양면성이 다 있었음을 재발견해 본다. 제자들과 3년반을 함께 오프라인상에서 머무시다가 부활 승천하시면서 위대한 지상명령을 유언처럼 제자들에게 남기시면서 하신말씀중 “세상 끝날까지 내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마28:20)”하신 말씀에서 온라인상에 저희와 또한 우리와 함께 임마누엘 하시겠다는 약속을 온, 오프라인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의 예수의 제자들은 새겨보아야 할 의미심장한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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