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3-06-23  제목  <기획> 기고3- 치유되는 그리스도인의 가정  주제어키워드  가정사역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5597  추천수  20 참으로 많이 싸웠다. 원 없이 싸웠다. 끈질기게 싸웠다. 왜 예수를 믿으면서도 그렇게 싸웠을까? 왜 기도를 하면서도 그렇게 싸웠을까? 생각하면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나님을 믿으면 더 경건해야 하고 더 거룩해야 할 부부가 왜 이다지도 많은 갈등 속에 서 방황을 해야 했단 말인가? 아마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 가운데서도 이런 고민 속에 빠져 있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 믿는다는 사람이, 직분이 초 신자도 아닌 사람이 부끄러워서 말을 하지 못하고 혼자서 혹은 부부가 고민을 하고 있는 성도가 많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필자는 목회자의 길을 걷는다는 사람이 그렇게 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이런 부부싸움을 하지 않았더라면 가정사역자가 될 수 있었을까? 이런 부부싸움을 하지 않았더라면 믿음이 좋다는 부부들의 갈등을 이해할 수 있었을까? 이 런 부부 싸움을 하지 않았더라면 그들의 아픔 속에 들어가서 같이 울어줄 수 있었을까? 통계에 의하면 첫째, 성격차이 둘째, 경제(IMF 이후) 셋째, 자녀교육 그리고 마지막은 고부간 갈등 등등의 순으로 부부간에 갈등이 일어나고 있음을 보게 된다. 그래서 갈등하고 있는 부부에게 질문해 보면 “저 인간하고 성격이 도저히 맞지 않기에 같이 살수 없다” 는 것이다. 그 이유를 들어보면, 첫째로 종합 비타민의 결여이다. 나무를 키워보면 영 양이 부족하거나 태양빛이 부족하거나 사랑이 부족하면 병이 든다. 어린아이들도 영 양소가 부족하면 질병에 걸리기 마련이다. 산업사회와 물질 만능주의가 만연한 세대 속에서 가정에 꼭 있어야 할 종합비타민 즉 사랑의 결여이다. 두 번째 이유는 이기적이다 . 말세적 현상이다.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 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딤후3:1-2) 세 번째로 는 교회에서도 성서적인 부부상을 가르치지 않았다. 이때까지는 그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도 못했을 뿐더러 또한 어떠한 부부생활이 성서적인 부부 생활인지를 가르치지 않은 것이다 . 이제는 정말 눈을 떠야 할 때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죄와 하나님에 관하여는 많은 것을 가르쳤지만 예수님은 마음 밭을 말씀하셨는데 우리는 그동안 마음 밭을 무시하고 살아왔다. 그러나 문제 많은 가정들을 보면 역기능 가정에서 너무나 많은 마음의 상처로 자아상이 병들어 있음을 보게 된다. 그럼에도 본인들이 치료받아야 할 마음 상태도 알지 못한 채, 알아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합리화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면 흔들리는 가정의 치유를 위해 먼저 인식해야 할 것들을 생각해 보자. 먼저 인식해야 할 것은 나 자신도 “비정상인”임을 인식해야 한다. 아담이나 하와의 행위를 보면 선악과를 따먹은 책임을 서로 다른 사람에게 전가시키고 있음을 보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문제가 생기면 그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시키고자 정신이 없다. 왜 그런 가 나는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에는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롬3:23)” 선포하고 있다. 이 말은 모든 사람이 다 비정상인이라는 말씀이 다. 비정상이라는 말은 나의 생각, 가치관, 판단 등등 모든 것이 나 중심의 이기 적이라는 말이다. 그럼에도 자신만은 정상이요 바르다고 생각하기에 모든 잘못의 책 임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고 있는 것이다. 다음에는 배우자를 인식하라. 몇 년 전에 바 나나 나무를 얻어 와서 화분에 심어 놓았다. 얼마동안은 잘 자라는 듯 했다. 그러나 날 씨가 추워지니 얼마가지 못하고 죽고 말았다. 우리나라의 조그만 땅에도 사과나무가 잘 되 는 지역이 있고 배나무가 잘 되는 지역이 있다. 그런데 배나무가 잘 되는 지역에 사과나 무를 심어놓고 왜 배나무가 잘 되지 않느냐고 아무리 불평을 해 보아도 헛수고일 뿐이다 . 그러므로 먼저 배우자가 어떤 마음 밭을 가지고 있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왜 잔소리 를 하는가? 상대방을 뜯어고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잔소리로 고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잔소리로 고쳐질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공부하지 않는다고 방안에 가두어 놓고 공부방을 들여다보면 공부하는 흉 내는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정말 공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러므로 배우자를 뜯어고치고자 하는 마음을 포기하라. 대신 배우자의 마음을 읽어주라 배우자나 자녀의 마음을 읽어주는 말을 하라. “공부는 안 되고 스트레스 받지!” “나는 당신이 하는 일이 그렇게 힘든지 몰랐어” “나는 집안일은 그냥 누워서 노는 것인 양 생각했는데 아니야 생각해 보니 보통 노동이 아닌 것 같애” 마음을 읽어주는 말을 하면서 격려해 주어라. “나 같으면 생각도 못할 것인데 참으로 당신의 생각이 기특해” “당신하고 결혼 한 것이 너무 행복해. 하나님의 축복 중에 축복이야” “당신은 정말 대단해” 이런 말을 듣 고 싶지 않으셔요. 그러면 먼저 시도해 보시라. 행복한 결혼 생활이란 그냥 주어지는 그런 것이 아니다. 화초 한 송이 기르는데도 물만 주면 안 된다. 그 특성을 잘 알아서 길 러야 성공한다. 하물며 행복한 결혼 행복한 가정이 그냥 댓가 없이 되리라고 생각하는가? 그러므로 행복한 가정을 위하여 계속 씨앗을 뿌려라. 공부하라, 배워라, 연구하라,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고 하셨지 않은가? 마지막으로 흔들리는 가정을 위하여 이루어 나갔으면 하는 것들을 몇 가지 제안해 보고자 한다. 배우자와의 감정의 골이 깊어 있는가? 지금 이혼을 생각하고 있는 부부가 67%라는 통계가 있었다고 한다. 사실 이런 경우에는 두 사람만의 화해가 그리 쉽지 않다. 이 런 부부는 가정 사역자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그러나 그럼에도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먼저 건강한 자가, 먼저 성숙된 자가 행복한 가정을 만들리라고 결심을 굳 히라. 행복하게 살아도 짧은 세상에 언제까지 지옥과 같은 인생을 살려는가? 먼저 자존심 싸움을 버려라. 자존심이 밥 먹여 주는 것 아니다. 예수님은 나를 위해 당신의 자존심 다 버리셨는데 아무 것도 아닌 자존심 때문에 불행한 가정을 만든다면 어떻게 내가 믿는 자라고 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용서하라. 용서는 기억지도 않는 것이다. 어떤 부인은 결혼 첫날밤 남편의 실수를 용서하지 못하고 한평생의 결혼생활을 불행으로 몰고 가고 있는 것을 보았다. “우리가 우리 죄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마6:12) 중심으로 이 기도를 드릴 마음은 없는지!!! 사람은 계속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 그런데 그것 하나 붙들고 일생 동안 고문을 한대서야 어찌 하나님께 용서 받을 수 있겠는가? 남편이나 아내가 별 것도 아닌 것 때문에 신경질을 잘 내는가? 다 이유가 있 다. 그 이유를 알아서 편안하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흔히들 아내들은 생리현상으로 인하여 예민해 질 때가 있다. 남편들은 성생활의 충족이 되지 않을 때 그렇다. 그래서 실 제는 부부 싸움의 90%는 성문제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부들이여 고전7:1-5 성경구 절을 읽어보시라. 아내들이여 성은 베짱 부리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섬기기 위해 있 는 것이다. 남편들이여 함부로 아내를 다루지 말라. 결국은 가정에는 먹을 것이 많은 잔치 집 과 같은 가정이 되어야 한다. 문제 많은 가정들을 보면 먹을 것이 없다. 즉 다시 말해 배가 고프다. 어느 부인이 책을 읽으면서 강아지를 키우는 법을 배웠던 것 같다. 강아 지에게 온갖 사랑을 쏟으면서 손으로 강아지를 쓰다듬어 주니 얼마나 총명해지고 사랑 스러워지고 순해지는가? 그래서 이것을 남편에게 적용해 보자고 하고 실시를 했더니 남편 역시 달라지더라는 것이다. 화초에게 사랑을 주어보라, 강아지에게 사랑을 주어보라. 사랑을 받지 못한 화초는 죽어가며 사랑을 받지 못한 짐승은 사나워진다. 당신 남편이 혹은 아내가 사자인가? 폭력적인가? 외도가 있는가? 인정해 주고 사랑을 주기로 작정해 보라. 안되는데 어떻 게 하냐구요. 물론 그동안 나에게 행동한 것을 생각하면 주먹이 먼저 올라간다. 그렇 다면 하나님은 내가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 사랑했을까? “우리가 아직 원수 되었을 때에(롬5:8 )” 바로 그 때에 예수님은 자신의 생명을 주신 것이 아닌가?. 어느 부인에게 남편을 껴안아 주면서 “여보 사랑해요” 하라고 했더니 도저히 할 수 없더란다. 그래서 하나는 사랑하는 마음이 생겨서 사랑하는 것이 있고 또 하나는 도저히 사랑할 곳이라고는 한군데도 없더라도 눈 지긋이 감고 그냥 껴안고 사랑해요 하라고 했더 니 순종을 잘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남편도 교회에 나오고 또 무슨 숙제가 없더냐고 남 편이 묻는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가정을 치유하는 가정으로 만들라. 하나님은 왜 여자를 만드실 때 아담의 갈비뼈를 재료로 사용하셨을까? 그보다 더 좋은 재료가 얼마든 지 있지 않았을까? 그 비밀은 생각컨대 “아담 너 아무리 까불어 대도 너는 비정상이야 갈비뼈도 하나 없는 주제에! 네가 무슨 큰소리야”, “하와 까불지마 고작 갈비뼈 하나 뿐인 주제에 무슨 큰소리야!” 그래서 하나님은 이 둘을 하나로 만들어서 온전한 사람으로 만드시기 위한 목적이라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남자나 여자는 결혼하기 전까지는 인간다운 인간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결혼을 하면서 서로의 상처들이 돕는 배필 을 통하여 치료를 받고 온전한 사람이 되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가정이란 상처를 주는 곳이 아니라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는 그 모든 곳으로부터 자유 하도록 치유가 행해지는 곳 이어야 한다. 항상 가정만 들어오면 아픈 곳이 낫고 치유가 되는 그런 곳이어야 한다 . 사회 현실이 얼마나 어둡고 각박한가? 바깥에서 받은 많은 상처들이 가정에서만큼은 모두 용해되고 씻은 듯이 나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가정은 치유의 센터로서 역할을 하여야 하고 가족 구성원 모두는 다 치료자가 되어 상처를 감싸주고 어루만져 주어야 한 다. 가정은 또 긴장을 낳고 불편스러워지는 곳이 아니라 가장 편한 천국의 모형이어야 한다. 당신 가족은 목말하고 있는 사람은 없는가? 배고파 허덕이며 사랑과 격려와 인정과 피부 접촉에 목말라 하고 있지는 않은가? 누가 이들의 배를 채워 줄 것인가? 바로 이 글을 읽는 당신이다. 더 성숙된 당신, 더 믿음이 좋은 당신, 배우자 보다 더 낫 다고 생각하는 바로 당신이 그 일을 위해 부름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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