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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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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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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6-26 |
| 제목 |
<기획> 아시아 감리교 대회 대회사 - 새 시대를 여는 아사아의 감리교회 |
| 주제어키워드 |
<기획> |
국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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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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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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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5071 |
추천수 |
21 |
존경하는 여러 교회의 감독님들, 그리고 아시아 각 지역에서 오신 교회의 대표 여러분, 저는 본 대회의 대회장으로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진심으로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오늘 우리는 아시아에서 위대한 일을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에 함께 참여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 아시아의 여러 감리교회의 형제 자매들이 서울에 모여 뜻깊은 만남을 갖게 된 것은 온전히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이며, 하나님은 오늘 이 모임을 통하여 기독교 선교 역사에 있어 전무후무한 위대한 일을 아시아에서 이루고 계십니다. 다라서 이 놀라운 모임은 역사적 사건으로 기억되며 세계교회들에 의해 기념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먼저 이러한 모임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찬송과 영광을 돌리며,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자매로서 사랑과 믿음의 깊은 교제를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내용적으로 보면, 오늘부터 닷새 동안 6월18일까지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 된 한 형제 자매들로서 교제를 나누며, 오늘날 아시아인들이 당면한 21세기의 역사적 현실과 교회의 선교적 과제들을 함께 토론하는 자리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이미 우리는 모두가 하나가 되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성찬에 참여하는 감격을 나누었으며 이 과정에서 우리가 공유하는 하나의 믿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또 지금부터는 여러 감독님들, 많은 지도자들이 중대한 주제를 놓고 강연하며 함께 토론하는 시간도 갖게 될 것입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익명으로 성가대에 봉사하고, 안내를 맡으며, 식사를 비롯하여 각종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이 하나의 위대한 오케스트라와 같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아시아를 위한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을 성취하는 노력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날 아시아의 현실은 새로운 탄생을 목마르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산고의 진통이 이미 시작되었으며 하나님은 이 산고 속에서 아시아를 향한 그의 뜻을 서서히 성취해가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도 아시아의 새로운 탄생을 기다리며,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는 새로운 평화의 문명, 생명의 문명으로 탄생하고 있습니다. 원래 아시아는 인류역사상 찬란한 문명의 산실이요 발원지였으나 지금은 다양한 종교, 문화, 민족간의 갈등으로 갈기갈기 찢기고 불붙는 전쟁터가 되어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시아를 새로운 평화의 문명, 생명의 문명으로 거듭나게 하시려고 아시아 대륙의 찬란했던 문명전통 속에 복음의 씨앗을 심어서 그리스도의 구원의 진리가 누룩처럼 퍼져가게 하셨습니다. 이제 아시아 공동체는 새로운 문명, 새로운 삶의 장으로 태어나고 있습니다. 복음선교의 미개척지로 남아있던 아시아는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이 밝게 빛나며 구원의 진리가 넘쳐흐르는 땅으로 바뀔 것이며, 아시아의 40억 인구는 하나님의 영광을 맛보는 시대를 맞게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아시아는 지난 세기의 멍에를 벗어 던지고 자유와 평화의 새로운 역사의 힘으로 탄생하고 있습니다. 국제정치의 역사는 19세기가 유럽인들의 세기였으며 아시아인들에게는 종속과 억압의 세기였음을 증명합니다. 그러나 지난 20세기이후로 아시아 민족의 98%가 정치적 자유와 독립을 쟁취하였으며 이제 21세기를 맞아 아시아인들은 정치, 경제, 과학기술 등 각 분야를 포괄하는 인류사 전반에 있어서 새로운 힘, 새 세력으로 자리잡아 있습니다. 종속과 억압의 구 시대는 지나가고 자유와 자존, 협력과 공존의 새 시대가 아시아의 대륙에 동터오고 있습니다.
기독교 선교의 관점에서 평가할 때에 아시아는 세계 복음화의 새 세력으로 거듭나 가고 있습니다. 현재 아시아는 세계선교의 긴박한 현장이며, 향후 세계선교를 위한 미래의 전략적 근거지입니다. 현재 기독교와 아시아의 관계를 평가해 보면 우리는 이 대륙에서 심각한 영적 갈등의 현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랜 역사와 문화, 다양한 종교와 민족으로 그 정체성을 오늘날까지 유지해 온 아시아는 기독교와 갈등관계에 놓일 수밖에 없습니다. 선교신학자들 중 일부는 기독교가 아시아에서 단지 교두보만을 확보하였을 뿐이고 아시아의 마음을 장악하지는 못하였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세계선교는 이 대륙에서 긴박하게 진행중인 선교사업에 존망을 걷고 있으며, 그래서 아시아의 선교는 곧 세계선교의 근거지를 확보하느냐 못하느냐의 문제로서, 하나님은 우리 아시아 감리교회들을 통하여 미래 세계선교의 새 물결, 새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2000년 전 사도 바울은 마케도니아인의 환상을 보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서양세계에 전파하였으나, 오늘 21세기에 우리는 성령께서 아시아의 비전(Vision)을 보여주시며 아시아의 대륙에 선교의 새 물결을 일으키고 계심을 깨닫습니다. 이 비전을 아시아가 새로 태어나는 환상이며 놀라운 신적 사건(Divine occurrence)으로서 하나님의 주권적 사역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역사적 사건입니다. 아시아 감리교회인 우리는 바로 이 놀라운 일의 증인이며 동시에 일꾼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이 기간동안 우리는 아시아 감리교 협의회(Asia Methodist Council)를 상설기구로 창설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아시아 대륙에서 웨슬레의 전통이 더욱 굳건해지고 웨슬레의 후예들이 왕성하게 자라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 아시아 민족의 각양각색의 문화적 전통이 한데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이 대륙에 복음의 공동체가 왕성해지는 기초가 될 것입니다. 나아가 아시아 감리교 협의회를 통하여 아시아 감리교회들은 유럽, 아프리카, 남미의 형제들과 함께 세계 감리교회의 한 울타리 안에서 교제하며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세계 복음화를 위해 일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아시아 감리교 대회의 기간동안에 또한 아시아 센터(Asia Center for Mission Peace)의 꿈을 함께 꾸게 될 것입니다. 아시아 센터를 서울에 설립하고 장차 아시아의 젊은이들이 이 기구에서 함께 교육받고, 교제하며, 함께 미래를 열어 가는 놀라운 사건을 실현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미래가 지금 이 대회 안에서 아시아의 비전으로 태동하며, 새로운 아시아의 탄생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의 축복과 성령의 인도하심 그리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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