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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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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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
선교정보기타 |
작성일 |
2002-01-17 |
| 제목 |
지금 베들레헴은 이스라엘군 탱크와 장갑차 200여대 |
| 주제어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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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이스라엘 |
| 자료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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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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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3652 |
추천수 |
18 |
베들레헴 소식
할렐루야!
지금 베들레헴은 이스라엘군 탱크와 장갑차 200여대 이상이 들어와 도시를 완전히 포위한 상태에서,완전 마비되어 있는 공포의 도시가 되어버린 상태 입니다.
현재 저희들은 이스라엘 군 탱크가 들어오기전 옷가지만 챙겨 급히 탈출을 하여 예루살렘에 아는 선교사님 댁에 임시로 머무르고 있고, 전화로 베들레헴에 있는 유치원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상황을 계속 물어보고 있습니다. 모두들이 언제 이스라엘 군이 자기집을 수색하고 공격할지 몰라 울고,공포속에 있습니다.
오늘(2일) 새벽 베들레헴밖에 미리 대기하고 있던 이스라엘군 병력들이 탱크와 장갑차를 앞세우고 베들레헴으로 들어와 탄생광장 주변과 시내 곳곳에 진을 치고, 팔레스타인 민병대들과 총격전을 벌여 최소 4명이 사망을 했습니다.
오전에는 이스라엘 헬기에서 로켓을 발사해 시내 중심가에 있는 산타 마리아" 수도원에 있던 신부 한명이 사망하고, 수명의 수녀들이 부상을 당하는등, 탄생교회 근처에서 심한 총격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전기가 끊어지고, 일부 건물 옥상에는 이스라엘군 저격수들이 배치 되어 움직이는 물체에 사격을 가하고 있고, 여러 건물들이 이스라엘 군에 의해 점령되어 있는 상태에서 누구 하나 밖에 나갈 수 없고 집 안에서 불안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집 근처에서도 양측간에 총격전이 벌어지고 있고, 탄생 교회 근처에 있는 유치원 부근에도 이스라엘군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신 베들레헴은 전쟁의 와중에 심한 어려움 속에 있습니다.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지난번 3주간의 전쟁 상황에서 큰 고통을 당했었는데, 일 주일도 못되어 다시 더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되었고, 위험이 닦쳤음에도 이스라엘군의 봉쇄조치로 안전지대로 피할 수도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 있습니다.
저희야 가까스로 탈출이라도 했지만, 현재 베들레헴안에 있는 주민들의 불안은 최고조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현 상황에서 그들이 할 수있는 일이란 아무것도 없는, 몸으로 다가오는 위기를 고스란히 당하는 수 밖에 없는 슬픈 현실을 보면서, 제 자신 한 없이 답답하고 인간적으로 괴로운 심정 입니다.
전화 통화 중에 유치원 "나히다" 선생은 이스라엘군이 자기 집에 들어오면, 남자들을 모두 끌어 갈것인데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가 물어보길래, 일단 아이들을 안심시키고 남편에게 이스라엘군이 하라는대로 절대로 반항하지 말고 순순히 명령에 따르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른 친구 부인은 울면서 자기들은 피할 수도 없는 형편이라고 말하는데, 저희들의 마음이 답답했습니다.
저희들은 간곡히 호소 합니다. 특별히 베들레헴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기도 해 주십시요. 그 안에서 공포와 고통중에 있는 저들을 위해,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위해 기도 해 주십시요.
하루속히 전쟁이 끝나 모두들이 평안 가운데 살 수 있도록, 이스라엘군 탱크와 병력이 빨리 철수 하도록, 닫혀 있는 학교 문이 열려서 아이들도 다시 학교에 나가 공부할 수 있도록, 많은 집들이 부서졌는데 집을 잃은 난민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고 애통하는 자들에게 주님의 위로가 넘치도록, 사태가 안정되어 저희들도 속히 다시 사역지로 돌아갈 수 있도록, 또한 현재 집 주변과 유치원 근처에서 총격전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로 인해 집과 유치원에 로켓포가 맞지 안고 무사하여 보금자리로 돌아가는데 문제가 생기지 아니하도록 이 어려운 비상시기에 여러분들의 간곡한 기도를 마음으로 부터 호소 합니다.
여러분들의 기도 만이 혼돈속에 있는 이 땅의 문제 해결의 열쇠 입니다.
베들레헴 강 태윤 선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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