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선교정보기타  작성일  2002-03-09  제목  베들레헴 소식  주제어키워드  정치 중동 베들레헴 팔레스타인 전쟁  국가  팔레스타인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5168  추천수  15 팔레스타인 베들레헴에 계신 강태윤 선교사님의 긴급한 기도요청입니다. -------------------------------------------------------------------------------- 베들레헴 소식 요 며칠사이 저희들은 난민이 되어 센타에서 임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7시부터 베들레헴에는 이스라엘 전투기와 헬리콥터로 저희 집에서 약 200미터 정도 거리에 있는 팔레스타인 17부대와 경찰서, 아라파트 수반의 사무실이 공격을 했습니다. 베들레헴 상공에 전투기와 헬리콥터 소리가 들려서 모두들이 긴장을 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런 폭음소리에 모두 놀라 3층에서 아래층 주차장으로 건물에 사는 이웃들과 함께 급히 대피를 했고, 건물에서는 검은 연기가 하늘 높이 올라가는 것이 보이고, 계속되는 폭음으로 어린 사무엘이 놀라 떠는 상황에서 이곳을 피해야 한다는 생각에, 폭격 중에도 차로 탄생교회 근처에 있는 센타로 자동차의 헤트라이트를 끄고 급히 탈출을 했습니다. 불과 5분 정도였지만 온 몸에 땀이 나고, 제 정신이 아니게 골목길로 운전을 해서 센타에 도착을 하고 나서야 비로소 안도의 기도와 숨을 쉴 수가 있었습니다. 밤새도록 사무엘이 놀라 우는데, 편치 못한 마음으로 밤을 새우고 아침에 다시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폭격을 당한 건물은 완전히 부서져 버렸고. 작년에 총을 맞아 테이프로 부쳐 놓은 저희 집 거실의 유리가 폭격 소리에 완전히 깨져 버렸습니다. 현재 베들레헴은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 속에 있습니다. 탱크와 기관총과는 전혀 다른 전투기의 공격은 모두를 공포에 떨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저희 집 주변의 친구들은 겁을 먹은 상태에서 떨고 있고, 어떻게든지 이곳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만, 팔레스타인 지역이 봉쇄되어 있는 상황에서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틀 전에도 바로 저희 집 옆에 약 20미터 정도 거리의 옆집이 4발의 미사일을 맞아 부서져서 얼마나 놀랬는지 조금만 표적에서 벗어났으면 생각만 해도 지금도 가슴이 떨립니다. 저희 집 옥상에서 보면 미사일 맞은 벽에 구멍이 4개나 나있고, 지붕과 옆에 벽이 날아가 버렸습니다. 작년 탱크가 들어와서 어려움을 격은 적도 있었지만, 베들레헴에 전투기가 동원되어 공격을 한 것은 양측간의 충돌이 일어난 이래 처음입니다. 지금 양측은 이성을 잃은 것처럼 서로 간에 감정으로 맞대응을 하면서 갈수록 사태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계속 서로간에 피흘림이 멈출 기미가 보이지를 안고 서로 피의 보복만을 외치고 있습니다. 양측의 지도자들이 냉정한 이성으로 사태 해결을 위해, 불쌍한 백성들의 고통을 잠재울 수 있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특별히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 해 주십시오. 현재 이곳의 사람들은 너무나 고통 중에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힘든 고통 속에 있습니다. 거듭 부탁을 드리지만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만이 이 땅에 진정한 평화를 주실 수 있습니다. 양측이 서로를 인정하고 더불어 살 수 있기를 위해 여러분들의 간곡한 기도를 다시 한번 부탁 드립니다. 어려운 중에도 저희 죠이 유치원의 아이들이 잘 지낼 수 있도록, 저희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를 요청합니다. 베들레헴에서 강 태윤 선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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