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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1-01-31
 제목  <선교하는 개인>, 이해덕, 조현경선교사
 주제어키워드  ‘힌두왕국’에 펼치는 네팔 사랑이야기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7063  추천수  19
선교하는 개인



‘힌두왕국’에 펼치는

‘네팔’ 사랑 이야기

- 이해덕·조현경 선교사 -



취재 | 이준희 기자





136명의 네팔 어린이들에게 아빠, 엄마로 불리워지는 이해덕 선교사 부부. 선교타임즈 사무실을 찾은 그들에게서 네팔 사랑 이야기를 들어본다.



선교사로 나가기까지



36살 늦은 나이(?)에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이 선교사는 ‘대충 살다 죽자’는 비관적 사고를 가진 젊은이였다. 깨끗하게 살고 싶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죄와 유혹 속에서 범벅되어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어찌할 수 없었던 그는 죽기로 결심하던 중 문득 이전에 교회에 가보라던 가까운 동생의 권유가 떠올라 마지막 수단으로 30일 새벽 작정기도를 시작했다. 교회라고는 처음 가 본 그는 29일째 되는 날, 바울의 ‘빛의 체험’을 하게 된다.

“책 읽는 것을 좋아했던 저는 그저 문학서적으로서의 성경을 2번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복음에 대해 알지 못했기 때문에 누군가 저를 전도하려고 하면 “하나님께서 바울의 체험처럼 나를 만나주신다면 믿겠다.”라고 말하곤 했었는데 이 말은 순전히 그 자리를 모면해 보기 위한 말이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의 요구대로 그를 만나주셨다. 그리고 죽기를 소원했던 그는 그 자리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결심했다.

“그렇지만 선교사가 되리라곤 꿈에도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비행기를 보면서, “너하고 나하고는 상관이 없다.”고 다짐을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나 하나님은 “네가 이전에는 돈을 벌기 위해 세상으로 다녔지만 이제는 복음을 위해 다닐 것”이라며 섬에서 출생하여 해군을 거쳐 외항선을 탔었던 그의 전적(?)에 걸맞은 말씀으로 선교사의 소명을 확인시켜 주셨고 목사 안수 후 조현경 사모와 함께 네팔로 떠나게 되었다.

교육만이



“선교 초기, 네팔간즈에서 3년 동안 사역을 했었는데 영적 전쟁이 얼마나 심했는지 몰라요. 아이들 입을 통해 사단이 말을 할 정도였으니까요.”라며 당시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이 선교사 부부는 그후 카투만두에서 차로 5시간 걸리는 치투완으로 옮겨 지금까지 그곳에서 사역하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로 치투완 국립공원 옆 1만평의 땅에 「네팔소망복지타운」을 건축했습니다. 그 안에서 고아원과 학교를 운영하는 것이 저희의 중점 사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네팔에는 사립학교와 정부학교 두 가지가 있는데 사립학교는 들어가면서부터 영어를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운영하는 소망영어학교 역시 정식인가를 받은 학교인데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5학년 과정까지 있습니다.”

얼마전에도 마오이스트(모택동주의자)들의 유혈 폭동으로 1주일 휴교령이 내려질 만큼 정치적으로도 혼란한 네팔은 과거와는 달리 조금씩 선교에 변화가 있다고는 하지만 ‘힌두왕국’이라 불리워지는 네팔의 오랜 관습 - 이곳 어린이들은 5살만 되어도 카스트와 힌두습관이 배어 있다 - 속에서 하루 아침의 변혁은 어렵다고 이야기하는 이 선교사는 “교육”이야 말로 네팔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좋은 전략이라는 생각하에 신앙 생활과 학교 교육을 통한 하나님의 일군 배출에 주력하고 있다고 학교 운영의 비전을 설명한다.

“전기도 없는 허허벌판에서 시작한 고아원은 현재 6개의 방에서 136명이 함께 생활합니다. 고아원 운영을 하면서 가장 큰 어려움은 수용 인원에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맡기려는 사람들이 만약 우리가 거절하면 이 아이를 내다 버리겠다거나, 불교에서 운영하는 곳에 집어 넣겠다고 말할 때입니다. 가슴이 섬뜩해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곤 하지요.”

이곳 고아원 어린이들은 새벽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여 저녁 예배와 기도회로 하루를 마감한다. 노래가 없는 나라, GNP 180$의 지독히 가난한 나라... 그중에서도 버려진 고아원 아이들의 표정은 처음엔 쳐다 보기도 무서울 정도였지만 저녁 예배 때 3개국어(네팔어, 영어, 한국어)로 드려지는 찬양을 통해 아이들의 표정이 몰라보게 달라졌다며 조현경 사모는 얼굴 가득 웃음을 띠운다.

기도 시간에는 애국심이 없는 국민성을 고려하여, 네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자신들을 위해, 후원하는 교회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고, 십계명을 외우게 한다. 정말 우상으로 가득한 그 나라야 말로 십계명이 필요한 나라라고 이 선교사 부부는 입을 모은다.

비전



선교사역 8년째를 맞이하는 이 선교사 부부는 아직도 해야할 일이 많이 있다.

앞으로는 선교원 사역 및 부녀자의 문맹퇴치, 진료소 건축 운영 등을 통한 지역 주민을 섬기는 일을 시도하려 할 뿐 아니라 대학을 졸업하여도 네팔에는 공장과 회사가 없기에 취직이 어려움을 감안하여 자립을 위한 일인 일기술(컴퓨터, 미용, 용접, 제빵기술 등) 교육을 준비시킬 예정이다.

“지금은 신학생 양성을 위해 인도로 유학을 보내 공부시키고 있고 카투만두에서 대학을 다니는 학생을 지원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대학을 설립하여 그곳에서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자란 학생들이 각계각층으로 흘러 들어가 오랜 우상의 관습으로 찌들은 이 나라의 모든 영역을 주님의 것으로 회복시키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얼마전에는 고아원을 운영해도 네팔 정부에서는 비자를 내주지 않기 때문에 빵공장을 설립해 사업 비자를 받아 내기로 하였다.

빵공장은 비자 해결 뿐 아니라 원생들에게 먹을 것을 제공하며 나아가 일자리 창출이라는 여러 유익을 가지고 있는데 현재 예치금 8,000만원 모금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포기하는 삶



처음엔 선교와는 무관한 인생으로 살아갔던 두 사람, 그러나 이제는 네팔에서 뼈를 묻을 결심을 하고 사역에 임하고 있다.

“해마다 저희 부부는 양화진을 찾습니다. 그곳에는 수다가이치라는 사람이 일본인으로는 유일하게 묻혀 있습니다. 그의 생애를 생각해 보면 저와 참 비슷한 데가 많습니다. 11살이나 연하인 아내와 결혼한 것, 고아원을 운영한 것, 1만명을 키운 것 등등. 저의 비전도 1만명의 고아들을 키우는 것이거든요.”

선배 선교사들 앞에서 복음에 빚진 자로서의 은혜를 되새기고 자신들의 사역을 재다짐하는 이들은 마음이 나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었을까?

자녀 문제를 물으니 “저희도 사람인지라 더 이쁘고 덜 이쁜게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한 아이가 보고 싶어서 빨리 네팔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밖에는 없더라고요.”라며 자신들만의 자녀갖기를 포기하였다고 이야기 한다.



세계 유일의 힌두왕국,

네팔!



그러나 ‘세계 만방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국가’라는 별칭이 네팔을 대신하게 될 날을 기대하면서 오늘도 다음 세대를 준비하느라 여념없는 이해덕 선교사의 사역과 비전이 있기에, 그리고 다음 세대를 짊어질 그들의 현지 자녀들이 있기에 소망을 품을 수 있지 않을까?

또한 동일한 비전으로 네팔 곳곳에서 사역을 감당하는 선교사님들께 주님의 위로와 격려가 날마다 더하시기를 마음 속으로 빌어본다.







네팔선교회

경기도 광명시 철산주공아파트 13단지

광명중앙교회

Tel : 2689-1132, Fax : 682-1132

http://myhome.shinbiro.com/~e4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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