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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0-09-21
 제목  <북한선교> 북한 주민의 실상
 주제어키워드  북한선교2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3787  추천수  4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북한 주민의 실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남북의 정상이 서로 손을 잡고 각처에서 구호 물자를 보내고 있으니 북한 사정이 좀 나아지지 않았겠는가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한국의 TV 가 보여준 평양과북한 전역의 현실은 너무 다릅니다.



공식적인 루트로 평양에 들어가는 보급품들은 배고픈 자에게 좀더 나은 생활을 할 수는 있어도 굶주려 사경을 헤매는 이들에게까지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짝 마른 땅에 물을 부어도 흘러가지 못하고 스며들어 버리듯이 지금 북한의 함경남북도, 량강도, 자강도는 계속되는 흉년과 누적되는 기근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지금 북한의 주민들은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서는 어떤 짓도 서슴없이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가 다르게 그들의 인간성이 말살되어 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배급제도의 통제경제가 무너지고, 장마당이 생기면서 몇년 전부터 음성적인 시장 경제가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생긴 것이 돈의 위력입니다. 인민들이 이제 돈의 맛을 알기 시작했습니다.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수 있는 곳이 북한입니다. 즉 달라($)만 있으면 안되는 것이 없습니다. 물론 이것이 표면적인 것은 아니지만 사실입니다. 어린 딸을 데리고 와서 홀아비로 늙어가는 중국한족들에게 인민폐 5,000위엔(한화 약65만원)에 팔아 넘기는 부모가 비일비재 합니다. “너라도 굶어 죽지말고 살아라.”하는 허울과 함께 지금 북한과 중국의 접근 지역인 두만강 변에는 인신 매매가 암암리에 성행하고 있습니다. 인구100만의 청진시 아파트는 7층인데 승강기가 없습니다. 한겨울에도 난방이 되지 않아서 낮에도 이불속에서 도사리고 있어야만 합니다. 지금처럼 한여름에도 수돗물이 나오지 않아서 우물물을 길어 7층까지 올라가야만 합니다.



평양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광복거리, 통일거리에 있는 42,43층 고층 아파트에 20층 이상만 승강기가 운행하고 20층까지의 주민은 걸어서 오르내립니다. 청진 수남 역전에는 거지와 창녀, 도둑들과 떼를 지어 다니는 폭력배 무리로 이미 치안통제가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길거리에 헤매이는 노숙자들의 유일한 안식처가 청진에서는 청진 역사입니다.

거기에는 꽃밭구(꽃제비들의 수용소)에서 탈출한 꽃제비들이 외국인(주로 중국국적의 조선족)들을 보면 사내애들은 손을 내밀어 구걸하고, 창백한 얼굴의 조금 큰여자 애들이 “나 처녀예요, 밥 한끼만 사주고 데리고 가시오.”하는 것을 수없이 볼 수 있습니다. 이말뜻은 자기 몸을 밥 한끼에 팔겠다는 것입니다. 청진역전의 창녀들 하룻밤 몸 값은 북한 돈 120원입니다. 이것은 중국 인민폐 6원이고 한국돈 750원 정도이며 미화 $0.66입니다. 청진 장마당에서 국밥 한그릇은 북한 화폐로 30원입니다. 한국돈 200원 정도입니다. 청진공업 대학 부교수의 월급이 조선화폐로 180원이고 중학교 교원 월급이 100원, 기술자 월급이 120원입니다. 보통 노동자의 월급 100원으로는 국밥 3그릇 정도 사먹을 수 있는 가치입니다.



북한에서 쇠고기는 일체 식용으로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소는 제2의 군역이기 때문입니다. 소는 전시에 군수물자 수송을 위해 군에서 통제하고 관리합니다. 즉 군수송 트럭과 같은 성격입니다. 그러므로 민간인이 소유할 수도 없고 더구나 쇠고기를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것입니다.

소의 법정 사용기간은 16년이고 이후 퇴역하면 군에서 고급간부들이 잡아 먹습니다. 민간인이 소를 위탁받아 키울 수는 있어도 만일 사고로 소가 죽는 날에는 중한 책임을 지고 처벌 받아야만 합니다. 군인과 당간부를 제외한 인구의 90%는 1,700만 명이 허울뿐인 직장을 가진 실업자입니다. 장마당에 나오는 상품이라는 것은 전부 중국제를 밀수입해 간 값싼 필수품들이 고작이고 북한 제품은 땔나무와 저질의 구공탄 및 빗자루, 그리고 봄에는 아낙네들이 텃밭에 심은 푸성귀를 가지고 나와 파는 것이 전부입니다.

더러 전자제품도 보이는데 이것은 중국에서 들여간 중고 흑백 TV가 대단한 고가로 팔리고 있습니다. 청진의 장마당에서는 한 됫박의 식량을 얻기 위해서 무엇이든지 들고나와 팔려고 하는 많은 군중들을 쉽게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도 조금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째포’ 라고 하는 제일교포 출신들입니다. 그들은 일본의 친지들로부터 지원받은 것을 가지고 그 사회에서는 그런대로 상류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북한주민들의 식생활을 보면 대부분 옥수수가루로 죽을 쑤어 먹습니다. 당에서 지급해주는 옥수수가루라는 것은 옥수수 알갱이만 분말로 만든것이 아니고 옥수수 속깡치와 옥수수 잎과 대를 함께 분쇄해서 만든 것입니다. 이것으로 입쌀이나 낱알갱이를 좀 넣어 죽을 쑤어 먹습니다. 이것이 평양을 제외한 북한 주민들의 주식입니다. 젓가락질 할 만한 반찬도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북한의 10대들은 젓가락질을 못합니다. 밥상에 놓인 반찬은 거의 없는 형편입니다. 유일한 반찬이 간장인데 그 간장이라는 것이 우리의 것과는 사뭇 다른 것입니다. 우리의 전통적인 간장 담그기는 콩으로 메주를 만들고 그 메주를 띄워 소금물에 담그는 것입니다.

그런데 북한에서는 콩은 당에서 다 수거해가고 일반 로백성(노동자 백성)들은 간장이라는 것으로 간을 맞추지 못하고 대개 중국산 소금을 쓰고 있습니다. 간혹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은 간장이라는 것을 만들기도 하는데 콩깍지, 콩대, 콩잎이나 줄기를 바닷물을 퍼다가 푹푹 삶아 달이면 거무죽죽한 물이 되는데 이것을 일명 간장이라고 합니다. UN에서 구제지원을 위해서 실태 조사를 나올 때는 밥을 해먹을 형편이 되는 사람도 다 죽을 쑤어 먹으라고 당에서 지시해 왔습니다.

그후 지원이 있었는지 인민들은 몰랐으나 당에서 다시 지시 하기를 “오늘 UN에서 지원 결과를 확인 나오니 유치원에 아이들을 모두 모으라고 하고 UN에서 지원해주는 것으로 잘먹고 있다.”라고 말하도록 지도하기도 했습니다. 또 오늘 하루만은 모두 입쌀로 밥을 지으라고 지시한 적도 있습니다. 당은 인민의 굶주림을 최대한 이용해서 군량미와 고급당원의 배를 채우는데 충당한 것입니다. 북한의 통신은 오직 통치수단으로 쓰여집니다. 북한의 전화번호부는 1급 비밀 문건에 속합니다. 전화는 고급 당간부나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환원을 통해서만 사용이 가능한 것입니다. 서민들이 급하게 연락할 사항이 있으면 전보를 사용하는데 평양에서 청진이나 함흥까지는 보통 30일 정도 걸립니다. 청진에서 강원도에 전보를 치면 대개 석달은 걸립니다.



북한의 교통 사정은 평양에서 출발한 기차가 청진까지 도착하는 데 보통 7일이 걸립니다. 그것은 질이 낮은 석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것도 이유중 하나이지만 기관차와 철로의 노후로 사람이 뛰어가는 정도 밖에는 속력을 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역의 기차 시간표에는 도착이나 출발시간 난에 “미정”이라고만 쓰여있습니다. 객차는 유리창문이 거의 깨어진 상태이고 승객들은 초만원이여서 객차 지붕위에 올라타서 가기 일쑤고 그러다보니 사고도 많고 인명피해도 큽니다. 재미있는 것은 겨울철에 승객이 비닐로 깨어진 유리 창문을 가리고 가다가 내릴 때는 자기가 가리웠던 비닐은 다시 떼어 가는 것입니다. 비닐은 비옷도 되고 이불도 되고 때로는 눈 올때 외투도 되기 때문입니다. 승객용 시외 버스란 것은 아예 구경할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기름 사정 때문입니다.

기차 이외 승객수송은 주로 화물차를 얻어 타고 가야하는데 중국제 담배나 술을 운전사에게 뇌물로 주어야 얻어 탈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도 저것도 어려운 사람들은 걸어 다닙니다. 보름이나 한달 걷는 것은 보통입니다. 북한 서민들의 최고의 교통수단은 자전거입니다. 중국의 자전거는 정부 행정관서에 정해진 등록비를 내고 등록해야만 합니다. 그러면 운행증과 번호판이 나오고 이 번호판을 부착해야만 운행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매년 자전거 운행비를 납부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북한에서는 한술 더떠서 자전거 운전면허증까지 있어야만 운전할 수가 있습니다. 북한에서 개인이 자전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80년도에 한국에서 자가용을 가지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청진시에는 1주일에 한두 번씩 시체를 쳐 내가는 트럭이 다닙니다. 이렇게 죽은 시체를 한꺼번에 실어다가 한 구덩이를 파고 묻습니다. 이것을 일명 직파라고 합니다. 마치 쓰레기를 쳐내가듯 합니다. 금년에는 2월부터 벌써 물도 오르지 않은 소나무 껍질을 벗겨 송기로 연명하는 사람들이 허다했습니다. 지금 북한의 함경남북도 량강도 일대에는 홍수로 모든 도로가 유실되고 그나마 삶의 터전을 잃은 난민들은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는 실정입니다.

나는 신명기 28장 15절 이하의 저주가 북한땅에 내린 것을 확인했습니다. 우리가 북한을 향해서 50년 동안 저주한 결과가 이렇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고 가슴을 뜯어내며 통곡했습니다. 이제는 그들을 용서해야 할 때입니다. 그들을 안아 주어야 할 때입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어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저들의 결과! 교회를 핍박하고 성도들을 학살한 저들의 말로! 눈을 뜨고도 못 볼 참상,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그래도 복음의 불씨는 성령의 바람을 타고 전해져서 청진시내에서는 “나같은 죄인 살리신…”을 휘파람으로 부는 청년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성경을 줄줄이 암송하는 자매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이런 저주가 하나님을 배신하고 우상을 섬기는 결과인 것을 깨달으면 죽기를 결심하고 예수를 믿습니다. 그들은 복음을 전하다가 죽는 것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절망가운데서 유일한 소망이신 그리스도를 영접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여! 이제 우리도 정신차리고 여호와 하나님 앞에 바로서야 할 때가 된 줄로 압니다.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 두렵고 떨릴 뿐입니다. 뜻 있는 성도들은 이 민족을 위해 회개하고 기도해야만 할 것입니다.

(자료제공 : 예랑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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