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동구 초량1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소속 부산최초의교회.

1892년 11월 7일 미국 북장로교 선교회 소속 윌리엄 베어드(배위량) 선교사와 오스트레일리아의 선교사 애리 로리 에담스(손안로)에 의해 설립된 교회로 처음에 영선현교회로 출발했다. 1902년 영주동 사무소를 매입하여(초량동 1005번지) 영주동교회로 먕칭을 변경하였다. 교회설립 초기에는 교인들이 스스로 예배를 인도했다고 한다. 1912년 한득룡(韓得龍) 목사가 초대목사로 시무했고, 1913년 김주관(金周寬) 장로가 장립되면서 당회(40명)가 조직되었다. 1915년 정덕생(鄭德生)이 제2대 목사로 부임했고, 1926년 제3대 목사로 주기철(朱基徹) 목사가 부임했다. 이때의 교세가 250명이었다. 이 시기 일제에 대해 신사참배 반대운동을 전개했다. 1946년 제6대 목사로 한상동 목사가 부임했다.

한국전쟁 때는 피난 동포를 수용하고 1952년 임시수도 당시 서울 남대문교회(김치선 목사)와 합동으로 예배하기도 했다. 1953년 교회설립 60주년으로 초광교회를 개척했으며 삼일공민학교를 설립했다. 1968년 반송교회를 개척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 제53회 총회를 개최했다. 1969년 양승만 선교사를 브라질에 파송하였다.

1992년 교회설립 100주년을 맞이한 초량교회는 1992년 케냐에 나쿠루북장로교회의 설립하였으며 1994년 [초량교회 100년사]을 발간 하고 기념 사업을 추진하고, 역사자료 전시관을 개관하여, 초기 당회록, 주기철 목사의 강대상 등 총 120여 점의 교회 유물을 보관 전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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