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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문자가 아니기 때문에 국어를 로마자로 표기해야 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 이런 문제를 당시 표준적인 개념이 없을 때 1937년 숭실전문학교 교장 미국인 선교사 조지 매큔이 1939년에 잡지 'Transactions of the Korea Branch of the Royal Asiatic Society' (vol. 29, 1939, pp 1-55)에 발표했다. 매큔의 한글 로마자 표기와, 후에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일본사를 전공하던 라이샤워(Reischauer,E.O.)에 의해 보완된 이른바 '매큔-라이샤워 한글 로마자 표기'에 따른 한글 자모의 로마자 표기이다.
이 체계는 한글 철자를 한자 한자 로마자로 전사하는 것이 아니라, 한글 철자가 발음될 때의 형태음소론적 변동을 고려하고, 또 음성적 정확성을 기하여 표기하는 방법이다. 이 체계는 미국인·영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한글 로마자 표기법 중에 가장 널리 알려지고, 또 흔히 쓰이는 것은 매큔·라이샤워체계(The McCune-Reischauer System for the Romanization of Korean)와 마틴(Martin,S.E.)이 제안한 예일체계(The Yale System), 그리고 2000년에 문화관광부에서 제정한〈국어의 로마자 표기법〉등이 있다.
이 표기법에 따라 ‘부산’은 Pusan, ‘평양’은 Pyongyang, ‘판문점’은 Panmunjom으로 전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전(全)씨와 천(千) 씨가 모두 Cheon으로 되고, 6·25 때는 평안북도의 정주(定州, Cheongju)를 폭격하라는 명령을 받은 B-29 조종사가 충북의 청주(淸州)를 폭격하는 일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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