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의 하와이 제도에 위치하고 있다. 본래는 폴리네시아 민족의 땅으로 여왕이 다스린 왕국이었으나, 사탕수수 상인과 군대를 앞세운 미국의 식민지가 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후 주(州) 승격운동이 성해지면서 1959년에 알래스카에 이어 미국의 50번째 주가 되었다. 지리적으로는 북태평양상 서경(157° 47′ 47″, 북위 21° 18′ 41″)에 위치하며 하와이 섬, 마우이 섬, 오아후 섬, 카우아이 섬 등의 주요 8개의 섬과 100개 이상의 작은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토에서 3700km 떨어져 있는 해외(海外) 주이며, 미국 영토 중 가장 남쪽이기도 하다(가장 북쪽은 알래스카 주이다). 하와이 원주민 수는 1778년에 약 30만 명으로 추산되었으나 1853년에는 7만 명으로 감소했다. 부모 중 적어도 한 사람이 하와이 원주민인 사람은 전체인구의 1/8에 불과한 반면 일본인의 후손들은 전체인구의 1/4을 차지하고 있어 최대의 단일민족 집단을 이루고 있다. 하와이 주 인구의 대부분이 오아후 섬에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60％ 정도가 호놀룰루 도심지역에, 20％가 호놀룰루의 교외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1970~80년의 하와이 인구성장률은 미국 전체평균성장률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2000년 인구는 1,211,537 명이며, 2007년 인구는 1,283,388으로 조사되었다.

주도는 하와이 주에서 가장 큰 도시인 호놀룰루로이다. 1890년대까지 이 곳 여성은 바나나, 코코넛, 돼지고기를 못 먹는 카푸라는 풍습이 있었으나 지금은 폐지되었다. 대한민국보다 19시간, 괌보다 20시간, 뉴질랜드보다 22시간이나 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