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정식 발족되어 1952년 1월 폐지되었다. 이 기구는 정치적 이유로 인해 본국으로 돌아갈 수 없거나 그러한 의사가 없는 유럽·아시아 각국의 난민과 강제추방자들을 보살폈다. 그 시작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생긴 피난민과 나치스 및 파시스트에 의한 피해자 등을 보호하기 위하여 설치한 국제연합(UN) 임시전문기구이다.

이 기구는 1947년 6월 1일 전신인 국제연합 구제부흥사업국(UNRRA)의 업무를 인수받아 운영을 시작했다. 국제난민기구가 제공한 서비스는 수용소 난민의 보호·부양·직업훈련·재정착교육과 이산가족찾기 등이었으며, 이전에 정부간(政府間) 난민위원회에서 담당했던 난민의 법적 보호와 재정착의 책임도맡았다. 국제연합 난민고등판무관사무소(UNHCR)가 업무를 승계했다.

IRO는 1948년 8월 16개 국이 참가하여 정식으로 발족한 이래 1951년 6월 폐지될 때까지 약 103만 명의 난민정착사업과 7만 명의 본국 귀환을 주선하였는데, 폐지된 후에는 1951년 창립된 UNHCR(United Nations High Commissioner for Refugee:국제연합난민고등판무관사무소)에서 계속 업무를 하고 있다.

한국은 UNHCR에 의해 채택된 조약 중 1951년 "난민의 지위에 관한 협약"과 1967년 "난민의 지위에 관한 의정서"에 가입하여 난민에 대한 원조를 하고 있고, 1975년 UNHCR에 가입하여 직원 1명을 파견하는 등 국제사회와 공동으로 난민문제에 대처하고 적극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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