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교회는 '3자애국운동위원회'의 통제를 받는 중국교회를 말한다. 3자애국운동위원회는 본질적으로 정치적인 것이다. 즉, 공산당이 종교인들에 대해 그들의 종교정책을 수행하는 것을 돕고,종교인들로 하여금 당과 당의 국가적계획들을 지지하도록 유도하며, 외국의 기독교인들과 기독교단체들이 중국내의 기독교 사역에 참여하는 것을 막는 것이 주된 임무인 것이다.

외국의 기독교인들이 중국내의 기독교에 관여하는 것은 사실상 '반 혁명적인 것' 내지는 '반중국적인 것'으로 간주되며, 성경배포와 같은 활동들은 불법적인 정치적 침투로 간주된다. 국가와 교회는 형식적으로는 분리되어 있지만 당과 국가는 삼자 애국운동위원회를 통해 교회의 종교활동을 통제하고 등록되지 않는 지방 가정교회들의 집회나 순회전도 같은 불법적인 활동들에 대해서는 제한을 가하고 있다.

국가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기독교인들이 국가의 통제를 벗어나 독립적으로 종교활동을 하는 것이며, 순회복음전도자들이나 가정교회사역자들이 개별적으로 외국인들과 접촉하는 것이다.

3자교회의 애국서약의 핵심적 항목은 다음과 같다.

가. 기독교인들은 중국공산당의 4개견지(즉 마르크스-레닌주의와 모택동 사상의 견지, 중국 공산당지배의 견지, 인민들에 의한 민주주의적 독재의 견지, 사회주의 노선의 견지)를 지지할 것이다.

나. 기독교인들은 정치와 교육, 그리고 결혼이나 가족계획에 간섭해서는 안된다.

다. 기독교인들은 18세 이하의 사람들에게는 전도하거나 세례를 주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병자를 위해 기도하거나 귀신을 쫓아내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

라. 기독교인들은 국가의 모든 법률과 정책들을 따를 것이며, 외국으로부터 오는 경제적 원조와 문서, 그리고 성경을 포함한 모든 외국교회들의 침투에 단호히 저항할 것이다.

마. 교회들은 삼정정책( 지정된 장소, 지정된 사람. 지정된 구역)을 실천할 것이다.

* 그러나 현실적으로 중국내 3자교회라고 해서 위의 사항을 모두 지킨다고 볼수 없다. 그러나 공산당이 언제든지 이 법규를 통하여 교회에 관섭하고 통제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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