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다하르 주(Kandahār Velayat, 파슈토어: د کندهار ولايت, 다리어: ولایت قندهار)는 아프가니스탄의 주의 하나이다. 아프가니스탄의 남부에 위치하고 탈레반의 본거지였다. 현재 45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아프간 제 2의 도시다.

이 지역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소속 캐나다군이 2002년 배치된 곳으로 750명(경보병 2개 대대, 1개 정찰부대, 그리고 1개 군수지원단)이 파견되어 탈레반 및 알-카에다 잔적 소탕, 공항을 포함한 칸다하르 치안유지, 탈레반 잔여시설 수색, 지뢰제거, 민간구호물자 수송 등을 위해 주둔한 곳이다.

한민족복지재단의 '힐라병원'이 이곳에 있다.

2006년 5월 10일 칸다하르 시내에서 1백여 명의 각계 각층 인사들이 모여 힐라병원 개원식을 가졌다. 힐라병원은 3년 전부터 물리치료센터를 열어 지방정부와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백규현 칸다하르 지부장이 칸다하르 지방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게 되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은 진료비 상승과 고비용의 운영비 문제로 많은 병원들이 대부분 문을 닫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문을 연 힐라병원도 이전에 외국 NGO에서 운영하다가 이 같은 현실적인 이유로 문을 닫았던 곳이다. 하지만 그 동안의 활동을 통해 전폭적인 신뢰를 얻고 있는 백규현 지부장 덕분으로 힐라병원은 지방정부로부터 안전을 보장받은 상태이고 주민들도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내과, 가정의학과, 치과, 물리치료과, 통증클리닉 등의 진료과목이 개설되었고 많은 분들의 후원으로 한국의 현대식 의료장비들과 후원금들이 전달될 수 있었다.

>> 연결고리 : 아프가니스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