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에 대한 예언은 창세기의 에덴 동산에서부터 시작하여 전구약 시대를 관통하며 계속되었다. 그리고 이는 신약에 이르러 성육신(Incarmation)하여 강림하신 예수를 완전히 성취되었다. 이 사실은 결국 예수 사건은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니라, 역사를 초월하신 하나님에 의하여 이미 예정된 대로 일어난 것임을 증거해 준다. 또 예수를 통한 성도의 구원은 그저 관념적 허구의 상태가 아니라, 이처럼 초월자에 의하여 전역사를 관통하여 계속되어 바로 나에게 이르고 훗날 최후 심판까지 진행될 것임을 확인시켜 준다. 이와 같이 중요한 예수에 대한 예언과 그 성취는 주요 부분을 함께 모아 항상 일람하여 숙고할 가치가 있다.
1. 예수에 대한 예언의 두 줄기
주지하다시피 예수님은 제 2 위 하나님이시요, 성자이시다. 그럼에도 인간들의 죄 값에 해당되는 피의 죽음을 대신 당하심으로 택한 자를 사죄하시고 그들을 당신의 백성으로 삼아 새 하늘 나라를 건설하고자 이 따엥 성육신 강림하신 분이시다. 따라서 그분은 그 신분상 하나님이시요, 이미 만왕의 왕이시면서도 지상에서는 택한 자들을 위하여 버림받고 고난받으사 죽으셔야 했다는 역설적 상황에 처하셨다. 그러나 물론 이것은 택한 자들을 사랑하사 그들에게 사죄를 주기 위한 과정이었고, 예수 당신은 택한 백성의 왕으로서 그들을 위해 당신이 준비하신 영원한 하늘나라의 왕이 새삼 되시기 위한 것이었다. 그리하여 예수에 대한 예언은 예수의 지상 사역 중 세상 죄를 지시고 고난받는 측면을 말하는 한 줄기와 그리고 예수는 이미 그분의 신분상 메시야, 즉 왕이시며 동시에 장차에 하늘나라에서 새삼 택한 구원의 왕이 되실 것을 강조하는 또 다른 한 줄기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이 두 줄기는 서로 역설적 관계에 있지만 결국 택한 자를 사랑하시는 그분의 능력과 사랑이 합하여 죄인의 구원이라는 한 목적 안에서 통일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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