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터 키턴은 캔자스주(州)에서 보드빌 연극배우의 아들로 태어났다. 1920년대 걸작 무성영화를 남긴 미국의 희극 배우이자 감독이다. 찰리 채플린의 연기가 인물의 감정을 풍부하게 드러내는 코미디였던 반면, 버스터 키턴은 '위대한 무표정(Great Stone Face)' 이라고 불릴 만큼 인물과 상황의 충돌이 일으키는 효과에 집중했다.
그가 처음 출현한 영화는 <신문팔이 소년 The Butcher Boy>(1917)이었으며 희극의 스타 로스코(뚱보) 아버클과 함께 수많은 단편영화에 출연했다. 셜록 홈즈 이야기를 이용해 영화 장치를 탐구한 <셜록 2세>(1924)와 슬랩스틱 코미디의 전형을 보여주면서도 새로움을 추구한 <장군 The General>(1926) 등은 영화사에 남을 걸작으로 꼽힌다. 영화에서 대사가 팬터마임을 대신하게 되어 한동안 인기가 떨어졌으나 1940년대말부터 이전에 그가 출연했던 영화가 재상연되면서 명성을 되찾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