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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나안 양뿔형 채색 토기 (서기전 1500-1400) 2.통모양 향수병 (서기전 1600-1500)
"하나님은 흙으로 인간을 빚으셨고, 인간은 흙으로 토기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토기는 신석기 시대에는 농업이 발전하면서 잉여 농산물의 보관을 위한 그릇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가나안 지방에서의 신석기 시대는 토기가 생산되기 시작한 시점(서기전 6000년경)을 기준으로 토기 이전 신석기 시대(Pre-Pottery Neolithic)와 토기 신석기 시대 (Pottery Neolithic)로 양분된다. 토기의 생산은 수요의 증가에 따른 물레의 발명과 함께 발전되기 시작하였다. 초창기의 물레는 손으로 돌리는 느린 회전속도 때문에 균형 잡힌 원통의 모습이 잘 나오지 않았다. 초기 청동기 시대의 토기류는 대부분 손으로 몸통 부분을 만든 다음 아구리 부분을 마무리할 때에만 물레를 이용하여서 전체적으로 투박한 느낌을 준다. 서기전2250년경 시리아에서부터 전래된 개량된 물레, 즉 돌로 만든 베어링 위에 두 개의 나무 원판을 수직 회전축으로 연결하여 아래 원판을 발로 참으로써 빠르게 회전시키는 고속 물레(fast wheel)의 등장으로 토기 몸통의 벽이 매우 얇고 모양이 날렵한 아름다운 토기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중기 청동기 II시대 (서기전 2000-1550)의 소형 토기들은 고운 체로 쳐진 흙을 이용한 매우 얇은 벽의 토기들이어서 쉽게 그 연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토기들 그늘에 말려 어느 정도 굳게 한 다음 붉은 빛깔의 흙을 풀어놓은 반죽에 담가서 표면에 붉은 채색 효과를 나타내었다. 어떤 토기들은 불에 구운 후 조개 껍질이나 납작한 조약돌로 표면을 문질러서 반들반들한 광택을 내기도 하였다. 이러한 채색 및 광택 토기들은 보통의 토기들보다는 비싼 값으로 팔려 나갔다. 따라서 토기의 질은 흙의 곱기, 그릇의 모양, 몸통의 두께, 슬립(slip)의 종류, 광택(burnishing), 그리고 채색 무늬 등에 따라 다양하게 평가된다. 성서 시대의 토기들은 그 용도에 따라 사발(bowl), 물병(juglet), 단지(jug), 항아리(jar), 조리그릇 (cooking pot), 등잔(lamp) 등으로 크게 나눌 수있다. 토기들은 오늘날 고고학적 발굴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면서도 연대 추정에 결정적인 단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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