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대기(大氣)의 하층부분을 말한다.

해수면의 건조한 공기는 대략 78%의 질소, 21%의 산소, 1%의 이산화탄소, 그리고 비활성 기체, 수증기로 이루어져 있다. 18세기 중엽까지 공기는 단일의 화합물로 생각되고 있었는데, 18세기 말경, 라뵈지에(A.L. Lavoisier 1743-94 프랑스의 화학자)의 정량적 실험(定量的-)에 의해, 공기는 질소와 산소의 혼합물임이 분명해지고, 다시 19세기에 들어와서 레일리(J.W.S.Rayleigh 1842-1919 영국의 물리학자) 및 램지(W. Ramsay 1852-1916 영국의 화학자)에 의해 공기중의 희가스류(稀gas類)가 속속 발견되었다.

성경에는 신약 계시록에서만 번역어가 나온다(계 9:2, 16:17). 종말에 있어서 행해지는 일곱 나팔의 심판 중 제5의 나팔에 의한심판에 먼저 인용되어 있다. '공기'로 번역된 헬라어 '아에-르'는 '공중'(행 22:23기타), '허공'(고전 9:26, 14:9)으로도 번역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