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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seoul  작성일  2008-04-11
 자료구분  주제어  주제어  삼손의 잔치와 수수께끼
 내용

성경:사사기14:10-14               지혜로운 삼손

  혹시 당신은 삼손을 힘께나 쓰는 씨름꾼 정도로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힘이나 쓸 줄 알았지 머리가 없어 여인의 치마폭에 놀아나다가 결국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 불운한 삼손 정도로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혹 그렇다면 삼손에 대한 오해 내지 편견을 지닌 것입니다. 삼손은 문무(文武)를 겸비한 사람입니다. 그의 지혜는 혀를 내두를 정도로 탁월함을 오늘 본문이 아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Ⅰ. 희한한 수수께끼
  블레셋 여인과의 결혼식을 올린 삼손은 칠일 피로연 잔치를 벌립니다. 이 자리에서 삼손은 수수께끼를 냅니다.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느니라"(14절). 삼십명를 상대로 던진 삼손의 수수께끼입니다. 그리고 재미로 한 수수께끼도 아니고 굉장히 큰 내기를 건 시합입니다(12-13절). 그 만큼 삼손이 수수께끼에 자신이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도대체 삼손이 불쑥 내놓은 수수께끼의 정답은 무엇일까?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느니라". 영 감히 잡히지 않는 수수께끼입니다.

Ⅱ. 수수께끼의 원리
  삼손은 수수께끼에 대한 힌트를 일전에 자신이 사자를 죽이고 꿀을 얻게된 사건에 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구법(對句法)을 사용하여 하나의 수수께끼를 만들어 냅니다. 원리는 이렇습니다. 먹는 자 중에 가장 강한 것, 먹는 것 중에 가장 단 것, 이를 근거로 대구법 형식의 수수께끼를 만들어 냅니다.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느니라".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 하면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질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강한 자에게서 단 것' 하면 도무지 해답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두 부분을 대구법 형식으로 펼쳐 놓으면 답이 보입니다. '먹는 자 중에 가장 강한 자, 먹는 것 중에 가장 단 것'. 가만히 생각해보면 답이 보입니다. '사자. 꿀'. 삼손이 낸 수수께끼는 고단수의 머리를 써야 풀립니다. 얼마나 이 수수께끼가 난해했으면 삼십명의 사람들이 꼬박 삼일 동안이나 풀지 못했을까요? "그들이 삼일이 되도록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였더라"(14절 하반절).

Ⅲ. 삼손의 탁월한 지혜
  삼십명이 머리를 맞대고 아무리 생각해도 답을 알 수 없었던 수수께끼를 낸 삼손, 그의 머리가 그의 지혜가 매우 탁월함을 보여줍니다. 한 사람의 머리에서 나온 문제를 삼십명이 힘을 합쳐도 풀지 못합니다.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는 것이 무엇일까? '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오는 것이 무엇일까?' 그저 이 물음만이 머리에 가득 찰 뿐이지, 거기서 한 단계 뛰어 올라 '먹는 자 중에서 가장 강한 자, 먹는 것 중에서 가장 단 것'이라는 대구법 형식을 찾지를 못합니다. 삼손은 힘만 센 것이 아니라 비상한 지혜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직하게 힘이나 쓰고 덩치가 우람한 싸움꾼 정도가 아니라 출중한 머리를 가진 아주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힘과 지혜를 겸비한 균형 잡힌 큰 인물입니다. 과거의 한 사건을 통해 거기서 기가 막힌 수수께끼를 만들 정도의 머리를 가진 삼손입니다.

  하나님의 신에 감동 된 삼손은 힘과 지혜가 지니고 살아갑니다. 사사 삼손은 힘과 지혜를 바탕으로 그의 사역을 전개해 나갑니다. 우리는 삼손에 대한 오해를 벗어버려야 합니다. 삼손의 사역에 대한 바른 이해는 그의 힘과 지혜를 두 축으로 하여 접근해야 가능합니다.


성경:사사기14:15-20               사역의 시작

  하나님은 삼손의 사생활을 발판 삼아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가셨습니다. 이 점이 사사 삼손의 사역 중 독특한 면입니다. 주 하나님의 일에는 개인의 사생활이라 하여 예외로 제켜두지 않습니다. 모든 일이 주님의 일로 드려져야 합니다.

Ⅰ. 여자에게 약한 삼손
  삼손이 낸 수수께끼를 삼일이 지나도록 풀지 못한 블레셋인 삼십명은 그의 아내를 찾아와 위협을 합니다(15절). 아주 치사한 사람들입니다. 정직하지 못하고 남의 약점을 이용하려는 야비한 자들입니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삼손의 아내는 그에게 매달립니다. 여자의 중요한 무기인 눈물을 사용합니다. "삼손의 아내가 그의 앞에서 울며"(16절 상반절). 흐느끼는 여인에게 삼손은 깊은 동정심을 가집니다. 게다가 아내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듣습니다. "당신이 나를 미워할 뿐이요 사랑치 아니하는도다 우리 민족에게 수수께끼를 말하고 그 뜻을 내게 풀어 이르지 아니하도다"(16절 중반절). 어떻게 보면 삼손이 좀 심하지 않았나 합니다. 아내에게도 수수께끼의 답을 말해주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그 만큼 삼손의 속이 깊고 입이 무거웠다는 것입니다. 매우 신종하고 사려 깊은 삼손입니다. 울면서 사랑이 없다는 식으로 운운하는 자기 아내를 보면서 적잖이 삼손은 당황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삼손은 이내 냉정을 되찾고 침착하게 아내를 달랩니다. "보라 그것을 나의 부모에게도 풀어 고하지 아니하였거든 어찌 그대에게 풀어 이르리요"(16절 하반절). 말하지 않은 이유에 대하여 설명하여 줍니다. 하지만 그의 아내는 이에 수그러들지 않고 결혼 축하연 기간 내내 울며 가르쳐 달라고 끈덕지게 조릅니다(17절). 마침내 삼손이 두 손들고 맙니다. 여자의 집요함에 마음이 약해진 삼손입니다. 버틸 수 있는 순간까지는 함구하였으나 결국 수수께끼의 답을 아내에게 말해줍니다(17절 상반절). 입이 참 무거운 삼손이지만 여자에게는 약한 면이 있었습니다. 삼손도 불완전한 사람입니다. 한계가 있는 피조물입니다.

Ⅱ. 사사 삼손의 일어 섬
  남편 삼손으로부터 수수께끼의 답을 알아 낸 그의 아내는 지체없이 자기와 가족을 협박한 블레셋 사람들에게 알려줍니다. 시합은 공정해야 합니다. 시합에 참가 한 선수들은 페어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비겁한 방법을 사용하여 마침내 삼손의 아내로부터 수수께끼의 답을 손에 넣은 삼십명의 블레셋인들은 정한 기일 제 칠일 황혼 무렵 삼손에게 찾아 와 의기양양하게 외칩니다. "무엇이 꿀보다 달겠으며 무엇이 사자보다 강하랴!"(18절 중반절). 이에 삼손은 자신의 불편한 심기를 은유적으로 표현합니다. "너희가 내 암송아지로 밭갈지 아니하였더면 나의 수수께끼를 능히 풀지 못하였으리라"(18절 하반절). 그리고 불공정한 시합일지라도 일단 순복하고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밖으로 달려나갑니다. 이렇게 삼손의 사역은 시작됩니다(19-20절). 어떻게 생각하면 삼손의 아내가 우여곡절 끝에 수수께끼의 답을 알아 가지고 자기 남편하고 시합을 벌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건네주는 장면에 왜 삼손에게는 일이 뒤틀릴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일이 꼬이는 그 시점이 삼손에게는 이스라엘 민족을 위한 그리고 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신호탄이었다는 점에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때론 희한하게 전재되기도 합니다. 건수가 생긴 삼손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블레셋인 삼십명을 죽이는 전과를 올립니다. 그리고 그것은 시작에 불과한 것이었고 더욱 그 발걸음은 빨라집니다. 여기서 한가지 놓치지 말아야 할 점이 있는데 그것은 삼손이 첫 싸움을 벌일 때에 하나님은 주의 성신으로 삼손을 감동시켰다는 사실입니다. "여호와의 신이 삼손에게 크게 임하시매"(19절 상반절).

  한번 꼬이기 시작한 일은 더욱 꼬여갑니다. "삼손의 아내는 삼손의 친구 되었던 그 동무에게 준바 되었더라"(20절). 앞으로 전개 될 일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사사 삼손의 사역은 이스라엘 민족을 모아서 블레셋을 쳐부수는 대대적인 전쟁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삼손 스스로 독자적인 행동을 하면서 그것도 일이 꼬여감으로 개인적인 원한 감정이 크게 폭발됨으로 펼쳐집니다. 하나님은 사사 삼손을 독특하게 사용하십니다. 이러한 면이 오늘 우리에게도 나타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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