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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seoul  작성일  2008-04-11
 자료구분  주제어  주제어  입다의 승리
 내용

성경:사사기11:34-40            서원은 해로울지라도

  입다는 자신의 서원에 대하여 성실하게 지킵니다. 그의 딸의 순종도 한몫 거들어 줍니다. 하지만 어리석은 서원이 치른 대가는 너무 컸습니다.  

Ⅰ. 입다의 참담함
  주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어 암몬 자손을 크게 무찔러 승리한 입다는 보무도 당당하게 개선합니다(사사기11:32-33).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쟁 영웅 입다가 개선하자 환호하여 환영합니다. 승리의 축제 나팔이 요란하게 울려 퍼져 나갑니다. 한편 입다의 마음 한구석에는 출정 전 하나님께 서원한 내용이 점점 더 커집니다. 과연 누가 제일 먼저 나를 영접할 것인가? 집이 가까워질수록 더욱 긴장과 흥분이 됩니다. 과연 누구일까? "입다가 미스바에 돌아와 자기 집에 그 딸이 소고를 잡고 춤추며 나와서 영접하니 이는 그의 무남독녀라"(34절). 아니, 이럴 수가! 입다는 자기 집 대문 앞에 나와 맞이하는 얼굴이 바로 자기 딸인 것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자기가 낳은 딸, 유일한 자식인 딸이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개선한 부친을 보자 너무 좋아서 춤을 추며 뛰놉니다. 순간 입다의 눈에는 피눈물이 흐르고 마음이 갈기갈기 찢어집니다. "슬프다 내 딸이여 너는 나로 참담케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중의 하나이로다"(35절). 별안간 옷을 찢으며 절규하는 입다를 보고 모두들 당황합니다. 어찌된 영문인가? 얼굴에 함박꽃을 피우고 매우 기뻐하던 입다의 딸은 더욱 의아해합니다. 성큼 달려와 껴안고 입맞추어 줄 부친이 오히려 통곡하듯 절규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35절 하반절). 아마 입다는 자기 일생에 있어서 오늘 이 순간만큼 비참해진 적은 없었을 것입니다.

Ⅱ. 서원은 해로울지라도
  하나님께 한 서원은 능히 돌이킬 수 없습니다. 입다의 고통이 더욱 가중된 것은 한번 서원한 일에 대하여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 대하여 입을 열어 서원을 하기 전 심사숙고하여야 합니다. 입다는 이 점에 있어서 너무 가볍게 여겼습니다. 번제에 제물로 쓸 사람이 설마 자기의 외동딸일 줄이야 생각했겠습니까? 하나님을 향한 빗나간 열심 때문에 앞 뒤 가리지 않고 입술을 열어 덜커덕 서원을 한 것이 이렇게 큰 화근이 될 줄이야 입다는 꿈엔들 생각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결국 입다는 피눈물을 삼키며 어쩔 수 없이 외동딸을 하나님께 번제로 드립니다(39절). 성경은 서원에 대하여 엄격합니다. "네가 하나님께 서원하였거든 갚기를 더디게 말라 하나님은 우매자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서원한 것을 갚으라 서원하고 갚지 아니하는 것보다 서원하지 아니하는 것이 나으니"(전도서5:4-5). 차라리 서원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교훈 합니다. 결과적으로 보게되면 입다는 자기 스스로 감당하기 힘든 서원을 너무 쉽게 하나님께 한 것입니다. 두고두고 후회할 어리석은 서원을 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명을 받았고 이에 아브라함은 순종하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하나님이 사람을 제물 삼아 번제드리는 것을 원했습니까? 아닙니다. 아브라함을 시험코자 함이었지 결코 산 사람을 죽여 제물로 받으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창세기22:1-14). 입다는 하나님의 이러한 심정도 깨닫지 못하고 섣불리 어리석은 서원을 한 것입니다. 자신의 입으로 말한 서원에 대하여 그는 혹독한 대가를 치렀습니다.

  하나님께 함부로 서원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혹 서원한 것이 있으면 반드시 갚으시기 바랍니다.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니 그 때 말한 서원이 어리석었고 지나쳤다고 변명을 하며 짐짓 서원 갚기를 머뭇거려서도 안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서원에 대하여 반드시 짚고 넘어가십니다. 자신에게 해로울지라도 서원은 반드시 갚아야 합니다(시편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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