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법은 이미 주셨고, 약속의 땅을 향하여 행진할 준비가 이미 다 되어 있다. 그리하여 시내산을 출발하기에 앞서 백성을 계수하고 행진의 대오를 정리하게 되었다
그림설명 / 히브리인들은 숙영을 마친 후 이 아름다운 시내의 경지를 마지막으로 가나 안을 향하여 전진하였다.
본서의 내용은 이스라엘 민족이 시내산을 출발한 때부터 요단강 편에 이르기 까지의 약 38년간의 역사에 대한 기록이다. 이 38년 동안 광야를 진군해 가는 동안 일어난 중요한 일들은 1.백성의 인구 조사, 2.성막을 중심으로 대오를 정리함, 3.시내산을 출발하여 가데스바네아 이르는 행군, 4.남쪽으로 부터 가나안에 진군하려다 실패함, 5.요단강 동편을 점령한 일 등. 이렇게 행군해 가는 동안 이스라엘 민족은 선택된 민족 답게 하나님과의 약속을 준수 하며 신실하게 산 것이 아니었다. 광야 40년의 삶은 그들에게 많은 고통을 주었고 큰 민족으로서 자치적인 생활의 경험 도 없는 그들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광야를 헤매면서 그들은 많은 실수와 범죄를 거듭 하였다. 반면 하나님은 항상 언약을 지키셨다. 완악하고 어리석으며 변덕 스러운 이스라엘 민 족을 때때로 벌을 주시기도 했지만 끝까지 참으시며 자비를 배풀어 한 발 한 발 약속 의 땅으로 발걸음을 인도 하셨다. 광야 40년 동안의 이스라엘 민족의 반역도 컸으나 하나님의 인내와 사랑은 그보다 더 크셨다. 가나안 땅에 이스라엘 민족으로 한 나라를 세워 메시야 민족이 되게 하고 제사장 나 라가 되게 하시려고 작정하신 하나님은 그 계획을 끝까지 포기 하지 않으셨다. 모세와 그의 세대는 모두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으며 그의 자손들만 허락받았다(14: 26-35). 인류를 구원 하시려는 하나님의 구속 사업은 아비의 세대들이 부족하면 그의 자손들 의 세대를 통해 서라도 계승 하신다. 여호와 하나님은 역사의 주인 이시기 때문이다.